'욜로'는 가고 '요노'가 온다 / ‘YOLO’ is gone and ‘YONO’ is coming

'욜로'는 가고 '요노'가 온다 / ‘YOLO’ is gone and ‘YONO’ is coming

매일사랑

54 года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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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뿐인 인생(You Only Live Once)'을 위해 과감한 지출을 마다 않는 '욜로(YOLO)족'의 시대가 저물고, 소비를 절제하는 '요노(YONO)족'이 떠오르고 있다.
높은 물가와 경기 침체 등 경제 환경이 코로나 이전과 다르게 변했다. 이와함께 전 세계적으로 '하나만 있으면 된다(You Only Need One)'를 모토로 꼭 필요한 것만 사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요노'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

'욜로'소득 수준에서 벗어난 과감한 지출도 마다하지 않는 소비방식을 지칭한다. 반면 '요노'란 '하나만 있으면 된다(You Only Need One)'는 뜻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소비 습관이 핵심이다. '요노(YONO)족'은 사치 대신 실용 추구, 가성비,가심비에서 더 나아가 실용성까지 따지는 가실비까지 고려한 소비를 추구한다.
심지어 무지출 챌린지, 짠테크 등 극단적으로 지출을 줄이는 방식의 재테크도 요노족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욜로(YOLO)'는 불확실한 미래보다 현재의 행복에 집중하며 적극적인 소비 생활을 지향하는 삶의 자세를 말한다. 2010년부터 유행했지만, 최근 전 세계적인 불경기로 욜로족이 줄어들고 있다.
요노족의 부상은 최근 급변한 경제 상황에서 기인한 측면이 크다. 욜로족 생활을 지속하기엔 주머니 사정이 늘 부족하다. 최근 임금 인상률이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했고 고금리 영향으로 부채 상환 부담은 늘어났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MZ세대'를 중심으로 한때 유행하던 과시 목적 소비는 급감하는 추세다.

2030세대는 소비를 줄이는 한편 새로운 가치관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청년층은 브랜드와 기업 마케팅에 현혹되지 않고 동일한 효용의 더 저렴한 제품을 찾아 발품을 팔고 있다. 명품 구매 대신 '가성비'가 뛰어난 SPA(제조·유통 일괄형)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고, '오마카세' 등 파인다이닝 시장을 가정용 간편식이 대체하고 있다. '요노'는 단순하고 환경에 긍정적이면서 경제적인 면에서도 도움이 되는 '가치 소비'의 형태다.

‘오마카세’라는 말은 전 세계에서 고급 식사의 대표적인 형태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오마카세’는 셰프에게 요리를 전적으로 맡긴다는 의미이다. 계절에 따라 가장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 우아하고 예술적인 요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많은 면에서, 오마카세는 양질의 식재료를 사용해 계절성을 강조하는 ‘오마카세’는 일본 전통 정식 ‘가이세키’에 자주 비교된다. 가이세키와 오마카세는 한 가지 중요한 차이가 있다. 가이세키가 특정한 형태의 문법과 코스의 흐름을 가진 고도로 의식화된 식사이다.

반면, 오마카세는 셰프가 코스 중간에 무엇을 요리할지에 대한 결정을 내리면서 각각의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뀐다. ‘오마카세’라는 "당신에게 맡깁니다."라는 뜻이다. 전통적으로, 일본의 스시 레스토랑은 정해진 메뉴조차 없었다.
한국의 스시 오마카세 메뉴는 보통 가격이 미리 정해져 있고 메뉴의 구성이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형태이다.

The era of the 'YOLO people' who do not hesitate to spend boldly for 'You Only Live Once' is coming to an end, and the 'YONO people' who moderate their spending are emerging.
The economic environment, including high prices and economic recession, has changed differently from before the coronavirus. At the same time, 'YONO', which buys only what is necessary and reduces unnecessary consumption, with the motto 'You Only Need One', is becoming a new consumption trend around the world.

‘YOLO’ refers to a consumption style that does not hesitate to make bold expenditures that deviate from the income level. On the other hand, 'YONO' means 'You Only Need One', and the key is consumption habits through selection and concentration. The 'YONO people' pursue practicality instead of luxury, and pursue consumption that takes into account cost-effectiveness and practicality.
Even financial techniques that drastically reduce spending, such as the no-spend challenge and salty tech, are popular among the YONO people.

'YOLO' refers to a life attitude that focuses on present happiness rather than an uncertain future and pursues an active consumption life. It has been popular since 2010, but the number of YOLO people is decreasing due to the recent global recession.
The rise of the YONO people is largely due to the recent rapidly changing economic situation. My pocketbook is always insufficient to continue living the YOLO lifestyle. Recently, the wage increase rate has not kept up with the inflation rate, and the burden of debt repayment has increased due to the impact of high interest rates.
As a result, consumption for conspicuous purposes, which was once popular among the ‘MZ generation’, is rapidly decreasing.

The 2030 generation began to reduce consumption and pursue new values. Young people are not deceived by brands and corporate marketing and are looking for cheaper products with the same utility. Instead of purchasing luxury goods, they prefer SPA (manufacturing and distribution) brand products with excellent cost-effectiveness, and home convenience foods are replacing the fine dining market such as 'omakase'. ‘YONO’ is a form of ‘value consumption’ that is simple, positive for the environment, and also economically beneficial.

The word ‘Omakase’ is most often used as a representative form of fine dining around the world. ‘Omakase’ means leaving the cooking entirely to the chef. It is a method of providing elegant and artistic cuisine using the best ingredients according to the season.

In many ways, ‘Omakase’, which emphasizes seasonality through the use of high-quality ingredients, is often compared to the traditional Japanese set meal ‘Kaiseki’. There is one important difference between kaiseki and omakase. Kaiseki is a highly ritualized meal with a specific grammar and course flow.

On the other hand, omakase changes fluidly depending on each situation, with the chef making decisions about what to cook between courses. ‘Omakase’ means “I leave it up to you.” Traditionally, Japanese sushi restaurants didn't even have a set menu.
The Korean sushi omakase menu is a bit different from the usual one where the prices are set in advance and the menu composition changes flexibly.
미국에서도 일부 셰프들은 서울의 스시 레스토랑처럼 손님들에게 기본적인 가격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요청에 따라 추가 요금을 받고 코스를 업그레이드하는 옵션을 제시하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레스토랑이 가격을 투명하게 책정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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