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멍거| 투자 철학 vs 투자 경험, 어떤 것이 더 중요한가?

감사합니다

요약까지 해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워런버핏 광팬인 저로써는 너무 희귀한 자료네요ㅠ

올바르지 않은 투자철학으로 세운 투자경력은 잘못된 폼으로 골프를 몇년동안 치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그런 경력은 오히려 투자에 안좋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어쩌면 10년의 경험자가 더 낫다고 개인적으로 믿지만 아흔살의 마스터께선 젊은 사람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이런 답을 내놓으신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왜인지 멍거에게 마음이 더 끌리는군요...

질문자는 '명목상의' 경험과 '실질적인' 경험을 구분하였습니다.

'명목상의' 경험이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경험입니다.
실제로 주식 투자를 몇년 동안 경험하였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실질적인' 경험이란, 단지 투자를 한 경력에 더해서, 투자 대가들의 책을 찾아 읽는 등의 자신의 투자 철학을 연구하는 것까지 포함한 것입니다.

결국,
1) 단순한 투자 경력
2) 올바른 투자 철학 구축
둘 중에 어떤 것이 더 중요하냐는 질문이겠네요.

버핏의 답변을 요약하자면
물론 다른 모든 것이 다 똑같다면 경험이 중요하겠지만
올바른 투자 철학을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겠네요.

투자 대가들의 책을 읽고, 자신이 투자 모델을 만들고, 거기에 대해 생각하는 과정을 거치며 하는 투자 경험은, 그냥 생각도 철학도 모델도 없이 하는 경험과는 다르다는 내용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