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KTX의 개통에 묻힌 소식 중 하나가 교외선에 마지막 여객열차가 운행을 했던 것 입니다. 아쉬운 마음에 서울기관차직원과 함께 열차를 탔었습니다. 그리고 9분40초에는 일영역에서 열차의 교행과 역무를 대행해 주는 주민(할머니)도 마지막을 아쉬워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각 역마다 안내방송을 녹음했고 역도 가급적이면 촬영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 마지막엔 기관사님이 운전실을 개방해 주셔서 함께 마지막에 동참했습니다. 정작 제 모습은 찍히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 자료를 남겨두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며 영상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