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투어] 양천구 목2동 Cafe 일소뇨의 관록이 느껴지는 카페라떼. [CAFETOUR-Introduces a Cafe ilsogno.]

[카페투어] 양천구 목2동 Cafe 일소뇨의 관록이 느껴지는 카페라떼. [CAFETOUR-Introduces a Cafe ilsogno.]


내 기억이 틀리지 않는다면... "Cafe 일 소뇨"는 이 자리에서 꽤나 오랜 시간을 유지하고 있을 것이다.

뭐... 카페 주인이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내 기억으로는 그렇다는... ㅋㅋ


이 곳까지 오는 도중에 수 많은 카페를 지나쳐왔지만,

오늘은 꼭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었다. ㅋㅋ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며칠 전에 이 근처를 지나다가...

"아~~ 여기도 카페가 있었지?!"

마치, 어렸을 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어른이 된 후, 우연히 창고에서 만난 것처럼???!!!


그래서, 이 더운 날씨에... 약 30분 거리를 뚜벅뚜벅 걸어왔다. ㅠ,.ㅜ;;


이 주변의 상권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꼬리를 물며 계속 손님들이 들어온 덕분에... 내 순서도 빼앗긴 채, 20분 가까이 기다려야했다.



다양한 커피와 음료, 여름철을 대비한 시즌 메뉴... 거기에 요즘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더치커피까지... ㅋㅋ



두 면에서 들어오는 그늘진 햇살이 카페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더욱 살려주었는데...

커피라는 것이, 단순히 커피 한 잔 또는 음료 한 잔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감성적인 주변환경도 무시할 순 없을진데...

그런 면에서, 이렇게 멋진 자연 조명은... 거의 불로소득에 가까운 것이 아닐까?! ^ ^;;


이 카페는 실내 인테리어쪽보다는,

고즈넉하고 한가롭기 그지없는 동네 카페에 앉아서...

맛있는 커피와 함께, 잠시 머리를 식히는 공간의 기능이 우수한 것 같았다.

아니면,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앉아서 오손도손 사는 얘기를 주고받거나... ㅋㅋ


지인과의 통화 중에 받아든 카페라떼에서는... 알 수 없는 관록이 느껴지면서,

입가에 엷은 미소가 퍼지고 있었다. (참 맛있게 보이더만. ㅋㅋ)


커피를 들어올리는 순간,

잔에서 찰랑이는 커피 색상이 어찌나 예쁘던지... ㅋㅋㅋ



입 안에 가득 퍼지는 커피는 연한 듯 부드러웠다.

에스프레소와 우유의 비율과 스티밍의 질이 좋은 덕분에 더 맛있었다.


흠...

저녁 식사를 마치고 소화를 시킬 겸, 동네 한바퀴 돌고 집에 들어오는 길에...

이곳에 앉아, 하루를 돌아보며 마감하면서 마실 커피로 적당할 꺼란...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그리고 저녁에 마셔도 부담되지 않을 듯, 부드러운 느낌이랄까?!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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