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정훈모 교수(鄭勳謨.1909.4.19∼1978.1.3)
【학력】
1926 평양여자고등보통학교 졸업
1931 일본 동경제국음악학교 졸업
【경력】
1931 일본 동경제국음악학교 강사
1946 서울예술대학(서울음대의 전신) 교수
1950 서울시 문화위원
1951 서울대학교 음대 교수(~1974)
1957 예술원 회원
【상훈】
1954 여성 건국공로상
1955 서울시 문화상
1961 제1회 새싹회 장한 어머니상
1962 성악문화 창달 공로 문화상
1966 대한민국예술원상
【예술 활동】
1932 제1회 음악발표회(부부음악회)
1933 제2회 독창회
1934 제3회 독창회
1936 제4회 독창회(귀국 독창회)
1937 제5회 독창회
1941 제6회 독창회
1947 제7회 독창회
1948 5인 음악회(~50)(박민종, 김순열, 김원복, 김창락, 정훈모)
고려교향악단 독창자: 베토벤 '교향곡9번'
[소프라노 정훈모 선생 추모음반]
한국 최초의 성악가 윤심덕을 잇는 촉망받는 여성성악가이며 뛰어난 음악교육자로 제1회 장한 어머니상을 수상하기도 한 소프라노 정훈모(1909~1978·전 서울대 교수) 선생을 추모하는 음반이 제자 동문들에 의해 제작됐다.
이 「추모음반」에는 정훈모 선생이 살아 생전 일본 오케이음반회사를 통해 취입, 발매한 다섯 종의 유성기 음반에서 골라뽑은 6곡을 비롯, 정선생 화갑기념 69년 공연실황에서 제자 김혜경, 박노경, 이정희, 유태열이 독창 혹은 이중창으로 부른 3곡 등 모두 9곡이 실려있다. 선생의 육성이 생생하게 살아나는 6곡은 비숍 실러 슈베르트 그리그 구노 비숍 등. 음질은 다소 나쁘지만 고인을 기리는 제자 동문들의 마음과 고인의 생생한 음성을 다시 듣는 감격스러움이 담겨있다.
[자장가]
잘자라 잘자라 노래를 들으며
옥같이 어여뿐 우리 아기야
귀여운 너 잠잘 적에
하느적 하느적 나비 춤춘다
잘자라 잘자라 노래를 들으며
사랑이 넘치는 우리 아기야
저 잠들어 꿈들 적에
달님이 살짝 노래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