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운동을 왜 하나요?
일반적인 사람들 대부분은 #건강 이라는 키워드와 연결시킵니다.
그런데, 근육의 부피와 건강은 정비례관계를 가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건강하게 운동하는건 도대체 뭘까?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또 하게 됩니다.
2. 기능장애와 증상
기능장애와 증상도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습니다.
동일한 기능장애를 가지고 있더라도 어떤 이는 아직 증상이 발현되지 않은 사람도 있는 반면,
동일한 기능 문제를 가지고 여러 다른 증상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예컨데, 고관절 불안정성 및 심부둔근 보상사용으로 인해 어떤 이는 좌골신경통, 어떤 다른 이는 항문통증, 어떤 이는 골반근육통, 어떤 다른 이는 고관절 관절통이 주증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면, 기능장애를 가진 증상이 발현되지 않은 사람이 마음대로 아무운동이나 선택해서 해도 되냐고 묻는다면 저는 '아니요.'라고 답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본인의 몸에 맞는 운동을 선택해서 하는게 건강 측면에서는 가장 좋은 것입니다.
운동을 잘못하면 몸이 망가지기도 하고, 다치기도 하는게 그러한 이유 때문이니까요.
3. 기능장애 측면에서의 환자와 고객
어떠한 증상이 심하게 발현된 사람을 환자, 어떤 증상이 발현 안된 사람을 고객으로 두는게 맞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능장애는 구조적 이상과 관련성이 떨어집니다.
증상이 있더라도 대부분 불편하고 아픈채로 일상생활을 거의다 하십니다.
육안적으로 표시가 잘 안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말 안하면 타인은 그사람이 아픈지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러한 분들은 구조적 이상으로 아픈게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인 병원에서는 보존적 치료 이외에 해줄 것들이 많지 않습니다.
그럼 이들은 어떻게 할까요?
병원을 다녀도 답을 못찾으니, 운동센터나 대체의학 쪽으로 발길을 돌리기 시작하겠지요.
아프면 환자고, 환자면 병원을 가서 치료를 받으러 가야된다고 하는 분들께 거꾸로 물읍시다.
'기능장애로 인한 사람은 어느 병원, 어느과로 가야하나요?'
이 질문에 속시원한 답을 해주실 분 거의 없을 겁니다.
이러한 상황이 되니, 병원이 아닌 운동센터에서
'샘 덕분에 몸이 건강해진 것 같아요~!'
'병원 아무리 다녀도 몸이 계속 불편했는데, 운동하면서 괜찮아졌어요.'
라는 말들을 종종 듣게 되는 겁니다.
기능장애를 기준으로 생각할 때는,
어떠한 사람이 병원을 가면 그사람은 환자이고, 운동센터로 가면 고객이라고 생각하는게 맞지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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