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kList]
1. The Sunrise
2. 소나기 (with SHIRT (셔츠))
3. 비 내리는 라디오
4. Best Friend (with ADORA)
5. 헤브어굿데이!
6. Sweet Days
7. 익숙함에 익숙해지는 법
8. 무명 (with JAEHA (재하))
9. FIVE-LINE (with 비와이 (BewhY))
10. White Night
11. 웰컴 투 마이 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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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모르는 이에게 아침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불행을 모르는 이가 행복을 이해할 수 있는가”
아마도 이런 생각들에서부터 출발했던 것 같다.
어쩌면 나약한 자기 위로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이런 생각이 작년 한 해 괴롭던 내 마음에 크게 와닿았다.
누구나 그렇듯 행복하고 싶었다.
남부럽게 살면, 원하는 것을 가지면 행복할 거라 믿었다.
정작 불안하고 걱정 많은 하루하루를 보내던 시기,
그저 별 탈 없이 지나간 딱 하루에 살면서 가장 큰 감사와 행복을 느꼈다.
아마도 ’행복‘이라는 감정을 완벽히 이해시킬 수 있는 건 그 반대의 감정인 ’불행‘이 아닐까.
돌아보면 모든 것들이 그렇다. 그러니 난 또다시 오늘을 기대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불행마저 기뻐하는 내가 되고 싶다. 더 크게 슬퍼할 용기를 갖고 싶다.
그 모든 순간 내가 나의 아침이자 희망이고 싶다.
1. The Sunrise
모두에게 해가 뜰 날을 위해 만든 앨범의 첫 곡입니다.
2. 소나기 (with SHIRT (셔츠))
예고 없이 내리는 소나기.
지나간 뒤 웃을 그날을 생각하며 쓴 곡입니다
3. 비 내리는 라디오
지나간 추억들을 곱씹어 보니 좋은 감정뿐만 아닌 나쁜 감정들도 생기더라고요,
처음에는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내 이야기들은 그 모든 감정들이 만들어낸 것이라는 걸 깨달은 뒤에 쓴 곡입니다.
4. Best Friend (with ADORA)
여러분 곁에도 눈빛만 보고 알아차릴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있나요?
우리 다투지 마요. 좋은 마음만 나누기도 바쁘잖아요.
5. 헤브어굿데이
세상에서 가장 뻔한 한마디가 세상에서 가장 큰 위로로 바뀌어주었던 경험을 담은 곡입니다.
6. Sweet Days
해가 뜰 것이라는 믿음만 있더라도 매일의 나날들이 조금은 달콤해지지 않을까요?
7. 익숙함에 익숙해지는 법
해가 뜬 뒤에는 해가 지는 것이 당연하겠죠.
억지로 빛을 내는 것이 아닌 누구에게나 오는 어두운 밤도 사랑할 줄 안다면 더욱 희망차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써 내려갈 수 있을 거라 믿어요.
8. 무명 (with JAEHA)
세상에 이름 없는 나 자신을 인정하게 된 뒤에 쓴 곡이에요.
이제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바라보는 나 자신이 가장 아름다워요.
9. FIVE-LINE (with BewhY)
실패와 성공, 희망과 절망, 기쁨 혹은 아주 큰 슬픔일지라도
이제 저에게는 그 모든 것들이 오선지를 써 내려갈 수 있는 음표가 되는 거 같아요.
10. White Night
세상의 끝을 두려움보단 기쁨으로 받아들일,
외로운 믿음을 가진 자들에게 전하는 노래입니다.
11. 웰컴 투 마이 유토피아
삶이란 어쩌면 리허설이 아닐까요? 눈에 보이지 않는 믿음을 가진다면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또 사랑으로 바라볼 수 있겠죠.
실수가 숱한 리허설을 마친 뒤 끝나지 않을 무대 위 영원히 노래하고 싶어요.
’따스한 햇살이 가득한 그곳‘ 그곳이 저의 유토피아입니다.
#유토 #JUTO #THE_SUNR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