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가는 걸 두려워하지 마!
가장 최근에 그네를 타본 게 언제인가요?
사실 저는 아직도 놀이터를 지나갈 때면 그네를 탄답니다. 그네를 타면 꼭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지요. 그때 느꼈어요. 내려오는 건 다시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한 준비 과정이구나, 하고요. 어쩌면 대책 없는 응원일 수도 있지만 평소의 제가 그렇듯 대책 없이 희망찬 응원을 보냅니다.
내가 뒤처진 것 같고 나만 뒤떨어진 것 같을 때 그네처럼 곧 다시 더 높이 날아갈 거예요.
p.s. 남이 밀어주면 좌우로 흔들리다가 엉덩이가 빠져 떨어지기 십상이랍니다. 내가 직접 하는 게 최고야. 두려워하지 말아요!
[크레딧]
Lyrics by 수조
Composed by 수조
Arranged by 늘웨이즈
Piano 남궁은주
Drum 이운주
Bass 김태주
Guitars 이우빈
Chorus 수조
MIDI Programming 이운주
Recorded, Mixed, Mastered @TONE Studio Seoul
Recorded by 김진평
Digital Edited by 김진평
Mixed by 최민성
Mastered by 최민성
MV Directed by Project13
Photo 이승민
Make up 이승연, 박진희 @Aluu
Hair 박지원 @Aluu
Styling 수조
Produced by 수조
[가사]
움직이는 그네
머릴 스치는 바람
불안으로 가득 채워진
그림자는 멀어져
시간이 흘러가도
아직 어렵기만 해
날개 없이 하늘을
나는 꿈을 꾸는 걸까
닿을 듯 말 듯
애태우는 날이
결국엔 너를 날게 할 거야
상상해왔던 것처럼
하얀 뭉게구름 위로
발끝이 닿아
행복하게 날아가
반대로 내려와도 돼
그보다 높이
올라갈 수 있으니
의심은 하지 마 너를
걸어온 그 길을
그저 잘해냈다고 말해주고 싶었어
오늘도
조금은 어려워
스스로를 믿는 건
전부 응원해 줄게
남다른 빈틈까지도
설레는 긴장
기분 좋은 순간
숨을 크게 내쉬고 출발해
상상해왔던 것처럼
하얀 뭉게구름 위로
발끝이 닿아
행복하게 날아가
반대로 내려와도 돼
그보다 높이
올라갈 수 있으니
의심은 하지 마 너를
걸어온 그 길을
그저 잘해냈다고 말해주고 싶었어
오늘도
모든 걸 망친 그런 날
뒤에서 누가 대신 밀어줬으면 하는 날
가장 높이 너를 날게 할 사람
그건 바로 너란 걸
상상해왔던 것처럼
하얀 뭉게구름 위로
발끝이 닿아
행복하게 날아가
반대로 내려와도 돼
그보다 높이
올라갈 수 있으니
의심은 하지 마 너를
걸어온 그 길을
그저 잘해냈다고 말해주고 싶었어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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