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커플이 어제(19일) 오후 백년가약을 맺었는데요. 두 사람의 결혼과 관련한 기사에는 '철통보안'이라는 말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결혼식 현장에 다녀온 취재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 볼텐데요. 스튜디오에 이보람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A) 네, 안녕하세요.
Q) 비-김태희 커플의 결혼식, 상당히 보안이 철저했다고 들었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A) 비-김태희 커플은 철저한 보안 속에 결혼식을 거행했습니다. 보통 연예인들의 경우 어떤 행사가 있을 때마다 그동안 함께 일을 해왔던 특정 경호 업체에게 경호를 맡기는데, 이날 결혼식에서는 여러 경호 업체가 함께 해 관계자 외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결혼식에 참석하는 하객들조차 결혼식 당일, 오전에서야 시간과 장소를 알 수 있었다고 하죠. 게다가 이같은 내용을 외부에 알리지 말아달라는 비밀엄수 조건을 붙였기 때문에 일부 취재진들은 비-태희 커플의 결혼식 장소를 알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저희 [생방송 스타뉴스] 취재진은 일찍 관련 정보를 접하고, 경호원들이 도착하기도 전에 두 사람의 결혼식이 열리는 서울 가회동 성당에 도착해 취재 준비를 마쳤습니다. 경호원들은 오전 10시쯤 해당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비-김태희 커플의 거듭된 당부에 따라 보안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김태희 씨 측 경호팀이 다른 경호팀에게 업무 지원을 요청했고, 많은 경호원이 성당 곳곳에 자리를 배치해 혹시 모를 외부 노출에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결혼식이 시작되는 2시 경에는 하객 명단과 참석한 하객의 이름을 대조한 후, 명단에 있는 사람만 입장이 가능했고요. 성당에 다니는 신자들조차 결혼식이 진행되는 시간 동안은 출입이 쉽지 않았는데요. 덕분에 비 씨와 김태희 씨는 소수의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 30분 동안 혼배미사로, 경건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Q) 많은 성당 중에서도 가회동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유가 있을까요?
A) 비-김태희 커플이 결혼식 장소로 가회동 성당을 택한 이유에 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세히 알 수는 없겠지만, 직접 취재를 해 본 결과 아무래도 철통 보안이 가능한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회동 성당은 서울 북촌마을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한옥 구조로 되어있고, 주변 건물들 마저 한옥 구조이기 때문에 높은 건물이 없습니다. 때문에 옆 건물이나 건너편 건물에서 성당 내부를 보기가 쉽지 않은데요. 한 주민은 '가회동 성당이 관광지 한복판에 있지만, 주변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면서 '성당 내 마당으로 들어가야 성당이 잘 보이는데, 식장의 경우 마당에서 더 들어가야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접근성이 좋다는 점도 비-김태희 씨가 이 곳을 결혼식 장소로 선택한 이유 중 하나일 것 같은데요. 참석 하객들이 결혼식 당일 오전 장소와 시간을 전달받았기 때문에 서울을 벗어나면 안 되겠죠. 한 가지 더 추측을 해보자면 아름다운 외관을 고려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가회동 성당 본당은 2014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올해의 한옥상'을 받았는데요. 사랑방 역시 올 초 서울우수한옥에 손꼽히면서 건축적 우수성이 입증된 바 있습니다.
Q) 비-김태희 커플이면 화려하게 결혼식을 할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상당히 소박한 결혼식이었다면서요?
A) 네, 요즈음 스타들의 결혼식 추세를 보면 특급 호텔, 명품 드레스 등 화려함을 추구했던 과거와 달리 양가 가족과 소수의 지인들만 초대해 스몰웨딩으로 치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비-김태희 부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가회동 성당에서의 예식 비용은 부수적인 비용을 제외하고 예식이 치러지는 본당과 꽃장식, 혼배 봉사 등을 포함해 대략 130만 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톱스타 커플임을 고려했을 때, 꽤나 소박한 결혼식인 것 같은데요. 특히 그 흔한 협찬이나, 웨딩 사진, 예물 교환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태희 씨가 입은 웨딩드레스 역시 고가의 브랜드가 아니라, 김태희 씨가 디자인에 대한 의견을 내,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제작한 맞춤 의상이라고 하는데요. 앞서 두 사람은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어려운 시기라 조용하고 경건하게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공식입장을 전한 바 있죠. 실제로 성대하고 화려한 결혼식이 아닌 소박하면서도 경건한 결혼식이었습니다.
Q) 양가 가족 및 친척을 제외하고는 비-김태희 씨와 절친한 지인들이 참석을 했는데, 스타 하객들도 눈에 띄었어요. 또 결혼식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죠, 부케를 김태희 씨의 절친 이하늬 씨가 받았다고요?
A) 네, 비-김태희 커플과 오랜 시간 끈끈한 우정을 이어온 스타 하객들도 성당을 찾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습니다. 먼저 '한류 스타' 비를 탄생케 한 주역인 가수 박진영 씨가 참석을 했고요. 또 과거 비 씨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당시 함께 동고동락한 god의 박준형 씨와 윤계상 씨, 비의 신곡 '최고의 선물'을 프로듀싱한 싸이 씨도 참석했습니다. 또 김태희 씨의 서울대학교 동문이자 절친인 배우 이하늬 씨도 함께 했는데요. 특히 이하늬 씨는 연인 윤계상 씨가 지켜보는 가운데 부케를 받은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았습니다. 때문에 이하늬 씨도 곧 윤계상 씨와 결혼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는데, 이에 대해 이하늬 씨 소속사 측은 '계획된 것이 아니라 즉흥적으로 부케를 받았다'면서 '아직 결혼 계획은 없다'고 결혼설을 일축했습니다. 배우 안성기 씨도 참석했는데요. 안성기 씨는 지난 2014년 비 씨가 천주교 세례를 받을 때 대부 역할을 했는데, 이날 예식에서는 증인 역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축가는 박진영 씨가 맡아 '너 뿐이야'를 불러 결혼식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Q)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긴 했습니다만, 두 사람 모두 손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고마운 인사를 전했어요. 내용 좀 소개해주시죠?
A) 네, 비-김태희 부부는 교제를 시작한 이후, 끊임없는 결혼설에 휩싸였기 때문에 사실 이번에도 '설 이겠지~'라고 생각하신 분들도 많았는데요. 하지만 비 씨가 직접 쓴 손편지를 공개해 '이번에는 진짜구나!'하게 됐죠. 비 씨는 지난 17일 결혼설이 불거진 당시, 자신의 SNS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습니다. 사진이 바로 비 씨가 팬들에게 직접 쓴 편지였는데요. 내용을 보면 팬들에 대한 고마움은 물론 김태희 씨를 향한 사랑이 묻어납니다. '그녀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라는 내용이고요. 김태희 씨는 결혼식 직후 감사 인사와 함께 결혼식을 올린 소감을 소속사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서로를 위하고 존경하며 또 부족한 점은 서로 채워가며 열심히 살겠다', '그 분에게 힘이되는 존재로서 한마음으로 살아가겠다'는 다짐과 함께 '여러분의 넘치는 사랑을 통해 배운 따뜻한 마음과 감동을 앞으로는 더욱 성숙한 배우의 모습으로 다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의 활동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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