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중스님들과 신도님들이 법당 청소를 했습니다. 아침 일찍 부터 보살님들이 모여 전각 주변을 깨끗하게 물 청소를 하며 송화가루를 치웠습니다. 외부 전각인 원통전에 올리는 촛대단도 하나하나 열심히 닦아주었습니다.
점심공양 후에는 본격적인 법당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대웅전 삼존불은 개금한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변만 청소했습니다. 탱화에 쌓인 먼지를 털고, 법당 상단을 덮는 무거운 유리도 내려서 모처럼 만에 깨끗하게 닦았습니다. 오백전 현판과 전각에 보이는 거미줄을 제거하고, 부처님과 오백나한님 위에 쌓인 먼지도 정성스레 털어냈습니다. 비로전, 지장전 법당 바닥, 인등, 부처님 주변을 열심히 청소했습니다.
그 동안 쌓인 먼지를 털고 바닥을 깨끗이 닦으니, 깨끗해진 법당 만큼 마음도 환해집니다. 5월 25일에는 법당 꽃꽂이를, 26일에는 공양 준비, 육법공양 리허설 등 부처님오신날 최종점검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