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특강5] 루이사 피카레타의 하느님 뜻 영성의 오류에 대해서 (2022년 12월 8일)

[#목요특강5] 루이사 피카레타의 하느님 뜻 영성의 오류에 대해서 (2022년 12월 8일)

가톨릭 성모 방송국 CMBS

2 года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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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바다의별-z2n
@바다의별-z2n - 09.06.2023 18:59

루이사 피카레타를 신봉하는 사람(boh25)의 올린 댓글만 봐도 영적 우월감으로 가득찬  교만의 극치를 볼 수 있습니다.
루이사 피카레타의 하느님 뜻 영성을 합리화하려고 전통 교회교리를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는 어처구니 없는 모습과 예수님의 대리자이신 신부님께 패륜강사라고 서슴치 않고 말하고, 젊은 여신도들을 세뇌시켜 성노리개감으로 삼은 사이비교주인 (jms)정명석을 신부님께 빗대어 말하는 막말공격에 참으로 소름이 끼칠 지경입니다.
신부님께서 사제로서 신자들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신자들의 안전한  신앙생활을 위하여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연구하시며 예상되는공격에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발표하신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근데 (boh25)댓글은 자살골인것 같습니다.ㅎㅎ

많은 사람들은 루이사 피카레타의 하느님 뜻 영성문제를 잘 알지 못하고 있는데 (boh25)님 쓴글 덕분에  정말 신부님 말씀이 맞다는것을 더 절실히 드러내어주는것을 본인만 모르고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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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신
@영실신 - 14.06.2023 04:14

신부님. 마더 에우제니아ㅡ아버지의 영광을 위한 삶ㅡ
가톨릭출판사 책을 성지에서 처음 만난 자매가 사주며 기도하라고 하고 성화를 간직하라고 하는데 이것도 잘못된 서적인지 궁금합니다.
꼭 답변부탁드려요.

Ответить
@천베로니카
@천베로니카 - 17.06.2023 10:07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주제는 다르지만 이단, 특히 성모님 모독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싸워야 하기 때문에 올립니다.

[김신부의 Rainbow "마리아에 대한 개신교의 공격을 막아내십시요" ]를 최근에 접하게 되어,
다시 열을 올리면서 사탄과의 싸움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군대가 되어 싸워주실 분들의 방문을 청하기 위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에 앞서 아셔야 할 사항을 말씀드립니다.
개신교를 갈라진 형제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같은 하느님, 같은 그리스도를 고백하지 않습니다.
사도들이 증언한 그리스도가 아니라 자신들이 만든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창세기 3장 15절에서 이미 성모님과 사탄은 적대자로 선포되었기 때문에
성모님과 사탄의 싸움입니다.
가톨릭과 개신교는 절대 같아질 수 없습니다.
이것이 개신교가 사도전승을 거부한 이유입니다.

주님께서 당신의 어머니를 교회의 어머니, 사도들의 어머니로 주셨기 때문에
성모님과 함께 했던 사도들은 성모신심 소유자들이었습니다.
때문에 사도들의 가르침을 전부 폐기하였고 성경 왜곡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그야말로 문자적 해석이 난무합니다.

무엇보다 마리아는 하느님의 어머니가 될 수 없어야 하기 때문에
삼위일체 교리부터 자신들이 원하는 하느님으로 설정해야 했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교라는 이름으로 사탄의 교회가 된 것입니다.

가톨릭의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느님'은 하나의 본체로서의 삼위이십니다.
이 삼위는 신성을 나누어 가지는 것이 아니라, 각 위격이 저마다 완전한 하느님이십니다.
성부께서는 성자의 본성을 지닌 바로 그분이시며,
성자께서는 성부의 본성을 지닌 바로 그분이시고,
성부와 성자께서는 성령의 본성을 지닌 바로 그분으로서,
성부=성자=성령 모두 야훼 하느님이십니다.

하지만 개신교의 삼위일체는 교파에 따라 다릅니다만
신격인성(신성)이 어쩔때는 같았다가 어쩔때는 분리되었다가 연합하여 결합된 방식이 많습니다.
특히 성모님이 하느님의 어머니가 될 수 없도록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셨다.’를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고 하면서, 이 육신을 ‘사륵스’ ‘인격’으로 대체시켰고,
구조신학이라며 삼위일체에 적용하여 설명했는데 이해하기는 어려웠으나,

결론적으로 말하면
예수님은 신적인격(신성)으로서 인성(인간의 본질)과 결합하여 인격이 되기 때문에
인격인 사륵스(육체)는 성육화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인간의 몸을 취해서가 아니라 신성으로 육화된 몸이며
인간의 본질인 인성과 결합되었기 때문에 인간이라는 궤변으로 탄생한 분이 성자입니다..
(이렇게 결론짓기까지 머리 좀 아팠습니다)

사도들이 전한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
사도들이 만난 적 없는 우상을 만들어버린 겁니다.
그래서 개신교 신자들이 마리아는 ‘주님이 세상에 오기 위한 육신의 통로’ 라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생각하는 성모님의 몸과 피와 뼈를 취한 강생이 아니라
신성의 작용으로 육화이며 인간의 본질과 결합되었기 때문에
예수님은 참 하느님이며 참 인간이다 라고 주장합니다.

자신들의 교리에 맞게 (주로 성모님 비하, 모독) 문자적인 성경해석을 들이대며 설명을 하기 때문에,
전혀 다른 결론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성경해석으로 대응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나 성모님 모독에 대한 것은 강하게 반박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여인이시여'를 '여자여' 라고 번역을 해버리니까,
별 볼일 없는 여자라는 뉘앙스가 강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취급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원어는 그리스어 '귀나이 '이다. 이 단어는 고대문헌에 보면 왕후 여왕에게 사용한 단어이며,
로마 황제가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를 만났을 때 부르던 호칭이다.

즉 예수님은 당신의 어머니에게 왕후, 여왕의 권위를 부여하신 것이다.
그래서 종들에게 그리고 교회에게 명령을 내리실 수가 있다.
개신교의 신약은 가톨릭에서 쓰고 작성 가톨릭 성경이다.
진리를 왜곡하는 것은 사탄이다. 라고 친절하게 반박하십시요.

사이코같은 글들은 대응하지 마시구요 ....
가끔 진진하게 물어보시는 분들에게는 최선을 다해 설명해주시면 되십니다.
이분들에게는 성모님을 제대로 알려주십시요...

혹시 그곳에 가시면 제가 올린 글을 참고하셔도 됩니다.
제가 개신교 신자들이 보라고 올린 글들이 있습니다.
그곳에 목사님도 계셔서 혹시라도 보시라고 올리고 있습니다.

개신교는 ‘우상숭배’ 늪에 빠져 있습니다.
우상숭배 때문에 성모님을 하느님의 어머니로 고백하지도 못하면서,
우상숭배 감옥에 갇혀 사탄숭배를 하고 있는 줄도 모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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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님-j4p
@김정님-j4p - 25.06.2023 01:12

명쾌하신 신부님말씀 안개가 걷히듯 명쾌합니다 저는 거짓그리스도인을 분별할수있는 기준이된다는 생각이듭니다 주님, 오류에 기울고있는 사제들과 그들을 따르는 신자들을 유혹에서 지켜주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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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녜스에리
@아녜스에리 - 29.06.2023 08:33

아맨!♡
감사합니다
루치팬이라 전~~~단정합니다
사도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교회의 말씀에 나의 분별의 주퍼수를 멎추며 사탄이 노라는 간교한 계락에서 내영혼과 육신을 지키도록 성모님과 합께 께어있는 주예수 그리스도의 자녀가 되길 원합니다 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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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k5c5w
@정은경-k5c5w - 06.07.2023 10:17

저도 10년 전쯤에 지인이 책줘서 읽고 기도 모임 나오라는 권유를 받았는데 내키지않아서 거절했었어요..책도 집에 몇권있는데 버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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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pio6367
@marypio6367 - 10.07.2023 16:03

무조건 믿지도 않지만 교황청에서 허용한 연구를 완전 부정할수도 없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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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지-g5p
@박성지-g5p - 24.07.2023 06:14

우리 성당에서도 하뜻기도모임을 하더군요ㅠ신부님들도 어떤 기도모임인지 모르시는것 같고ㅠ
신자분들이 그릇된 심심의 오류에 빠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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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는_나의_힘
@진리는_나의_힘 - 24.07.2023 19:29

이범주신부의 강의를 통해 하느님의뜻 영성을 접하고 책을 구매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 바로 김신부님의 강의가 유튜브에 떠서 정신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주님께서 저를 현혹되지 않도록 구해주신 것이라는 생각만 듭니다. 이런 교우들이 많을텐데 걱정입니다. 교구의 명확한 지침이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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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sukpark6129
@heesukpark6129 - 02.08.2023 10:51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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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요정-o3w
@물의요정-o3w - 07.08.2023 19:22

수원교구에서는. 주보에도. 기도회 홍보가 올라옵니다
미리네 성지에서 관장신부님이 주관해서 하는것으로
참 교묘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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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헤미안
@리보헤미안 - 21.08.2023 04:59

신부님, 메주고리에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도 분별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기적에 너무 약한것 같습니다.
기적이 하느님으로부터 오는것인지
검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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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소와김
@프랑소와김 - 22.08.2023 04:31

🙏🙏🙏
하느님의 뜻안에 녹아듭니다.
진리와 오류의 분별 권한을 김 연준 신부께서 받으셨나요?
다락방 기도를 하시고 또 전파하시는
신부님께서는 그 어떤 것도 스스로 판단, 단죄하지 말고 모두
티 없으신 성모성심께 봉헌하고 그들을
위해서 끊임없이 기도해주라고 성모님께서 분명히 말씀 하셨습니다.
이제 김 연준신부와 함께 공유 동참하는 신자들은 하느님의 뜻 영성 기도에 관여된 이 범주 신부와 하느님 뜻 기도를 하는 신자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어야하는 것이 사랑 실천이 아닐까 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니까요. 진리는 바로 하느님, 예수님이라고 알고 있습니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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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ナヒョンス
@ナヒョンス - 04.09.2023 02:01

우리는하느님을믿습니다!사도로부터내려오는교회를주셨습니다!! 그주신사도를따르게하시는겸손의위대함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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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y9x
@스칼렛-y9x - 02.10.2023 18:03

저는 이제사 알게되었습니다

6년 반 전에 저에게 엄청난 시련이 생겼을때 수녀님과 면담을 하였는데 그때 그 수녀님께서 저에게 묵상하라고 주신 책이 수난의 시간들과 동정마리아 책이었어요
다 읽고 그 후로 접하진 않았는데
루이사 피카레타가 이런 큰 잘못을 저지른 사람인지 몰랐습니다
신부님들의 강의를 찾아서 듣다가 우연히 다른 신부님이 루이사 피카레타에 대해 그 오류에 대해 말씀하시는걸 듣고 김연준신부님의 강의를 찾아 자세하게 듣게 되었습니다
아... 많은 신자들, 사제,수녀님들도 이 오류에 빠져있다는건가요?
큰일이군요

하느님의 맛 채널을 저도 구독하고 있는데 거기에서도 소개하고 있고...
기도해야겠습니다

Ответить
@오윤경-d4i
@오윤경-d4i - 06.10.2023 13:33

저는 꿈에 성모님봤는데요 성모님 기도열심히해라 그러면 큰소원이루어주신다 허셨고 옛날 사막에 꿈에ㅜ성모님께서 어떤 큰 남자분 같이계시던데 제가 가싸히가서 성모님 기도 들어주시나하시니 그래 열심히기도하거라 그러면 큰소원들어주신다 하시던데요 옆에누구신지ㅜ하니 예수님 제자라하시던데 성모님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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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숙-n6k
@문은숙-n6k - 12.10.2023 00:49

신부님 강의 아주 명쾌했습니다.저도 루이사추종자들에 의해 여러번 좇아 다녔는데 영 아닌것같아 떨어져 나왔는데 다시 오라는 권유를 받았지만 가지 않았는데 정말 잘한일이네요.그들에게 이강의를 보내줘야 겠어요.신부님 감사합니다.

Ответить
@이상조혁명21
@이상조혁명21 - 12.10.2023 04:00

루이사 참으로 사악하구나.
김연준신부님께 루이사피카레타의 정체를 드레내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허접한 책들 모두 내다 버렸어요

Ответить
@비아올리-j9t
@비아올리-j9t - 19.10.2023 20:06

김연준 프란치스코 신부님의 큰 희생으로 올리신 글이 시대를 비추는 부르짖음이 되어서
여러 주교님들의 마음에 가닿아
루이사 피카레타  하느님 뜻영성 오류를 주교회의에서 긴시간 준비하여 드디어 공식발표하셨네요.

성모님의 티 없으신 성심의 명백한 승리입니다.
교회안의 빛의 성령께서 살아계심을~
우리와 함께 계심을 드러낸 승리의 날!!

그동안 혼란 속에서 루이사를 바라보던 이들과,
오늘을 위해 기도와 희생을 바쳤던 모든 선의의
거룩한 영혼들과 함께 이 기쁨을 함께 나눕니다.

특히 김 연준 프란치스코 신부님과 함께 보이지 않는 싸움에 함께 하신 천 베로니카 자매님의 크신 노고에
뜨거운 감사와 함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교회안에 주님과 성모님의 현존으로 가득차는 은총의 날들이 이제 눈 앞에 펼쳐집니다.
감사, 감사 또 감사 드립니다!!
주님~찬미 영광 받으소서~

Ответить
@Junlee0814
@Junlee0814 - 20.10.2023 12:35

드디어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신앙 교리 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하느님 뜻 영성늬 오류에 대하여 발표를 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하여 그 영성에 몰입했던 분들이 다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애써주신 신부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Ответить
@평화의사도
@평화의사도 - 20.10.2023 12:39

김연준 신부님을 도구로 쓰시어 오류를 바로잡아주신 주님을 찬미 합니다
성모님 고맙습니다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어주신 신부님 감사합니다

진리를 밝혀주신 주교회의 발표를 경축하옵니다

Ответить
@베네딕도-o1x
@베네딕도-o1x - 20.10.2023 12:54

2. 루이사 피카레타의 신원과 사명
- 피카레타는 구원 역사에서 예수님의 역할을 대신하는 존재로 묘사된다 -

2.1. 피카레타는 예수님의 구원을 대신할 도구로 미리 선택된 사람이다.
피카레타는 ‘피앗’ 시대에 예수님의 뜻을 이룰 새 시대의 사명자로, 영원하신 하느님의 뜻에서부터 미리 준비된 사람이며 새 시대를 여는 특권적 존재다. 심지어 아담과 하와 이전에 존재한 이로 묘사된다.

“나의 생애는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 필요한 것이었다. 그런데 지상 생활을 계속할 수 없기에, 뽑힌 이들 안에서 생활하면서 계속 사람들을 구원하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고 있다. 여기에 네[루이사의] 신분의 유용성이 있는 것이다.”(2.74.11)
“먼저 fiat voluntas Tua가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해야 했고, 이 목적을 이룬 연후에 나의 피로 구원 사업을 이루어야 했다. 사실 구원 사업은 이차적인 일이었다.”(16.33.8)
“[나 루이사는] 거룩하신 하느님의 뜻 안에 온전히 녹아들어 있었다. 모든 사람 가운데 가장 작은 자인 나 자신을 모든 세대들에 앞세웠다. 아담과 하와가 창조되기도 전의 자리였다. 그들이 죄를 짓기 전에, 그들에 앞서, 거룩하신 임금님께 보속 행위를 미리 마련하기 위함이었다. … 피조물의 모든 행위를 그분의 거룩하신 뜻으로 덮기 위함이었고, 그리하여 갈라져 나간 인간의 뜻을 하느님의 뜻과 묶어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함이었다.”(16.39.1-2)
“딸아 너[루이사]도 그렇다. 내가 너를 한 특별한 사명의 머리가 되라고 불렀고, 이는 새로운 아담을 능가하는 사명이다.”(18.13.7)
“내 뜻이 맏이로 태어난 그 딸[루이사]에게 모든 것을 맡겼으므로, 곧 모든 것을 주었으므로, 그 딸 안에 모든 것의 기원이, 만물이 창조된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 우리 성삼위 하느님의 맏이로 태어나기로 되어 있는 딸이 하느님의 모든 일의 일차적인 원인이었으니…”(20.9.7)

2.2. 피카레타는 예수님을 대신하여 ‘산 제물’로 봉헌될 존재다.
피카레타 자신이 겪는 고통에 그리스도의 고통과 같은 효력과 가치를 부여하며, 자신의 고통을 인류의 죄를 대신하는 보속 행위로 이해한다. “사람은 제아무리 거룩한 사람이라도, 모든 사람의 죄를 스스로 짊어지고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자신을 제물로 바칠 수는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현존하는 하느님 아들의 신적 위격은 모든 사람들을 초월하면서 동시에 모든 사람들을 품으며, 그리스도를 온 인류의 머리가 되게 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희생은 모든 사람을 위한 제사가 된다”(󰡔가톨릭교회 교리서󰡕 616항).

“너는 나와 함께, 능욕되고 있는 하느님의 정의에 너 자신을 산 제물로 봉헌하여라. 계속 저질러지는 수없이 많은 죄를 보상하는 산 제물 말이다.”(1.18.16)
“나는 예수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산 제물의 신분을 받아들이기로 하였고, 실제로 바로 그날 저녁에 갑자기 그분께로부터 오는 고통의 상태에 들어가게 되었으며 꼬박 사흘 동안 의식이 없었다.”(1.24.17)
“네가 기꺼이 너 자신을 송두리째 희생한다면, 즉 모든 사람의 영원한 구원을 위하여 너 자신을 사랑과 속죄와 보상의 산 제물을 내 팔에 맡긴다면…”(1.27.8)
“딸아, 영광스럽게 된 내 몸은 이제 고통을 받을 수 없기에, 내 수난을 계속하기 위하여 너를 쓰고 있다. 지상 생활 동안 내 몸을 써서 그렇게 했던 것과 같이, 내가 네 안에서 네 몸을 사용하여 수난을 계속함으로써 하느님의 정의 앞에 보상과 속죄의 산 제물로 너를 바치고 있는 것이다.”(2.45.3)

2.3. 피카레타는 예수님의 고통을 대신 받음으로써 앞으로 닥칠 진노를 막는 대속적 중개자다.
예수님은 세상에 진노와 징벌을 내려 자신의 고통을 해소하려는 분으로 묘사되고, 피카레타만이 진노와 징벌을 면하게 하는 진정한 중개자요 대속자로 남는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 신적 위격의 단일성 안에서 참하느님이시며 참사람이시다. 그러므로 그분은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유일한 중개자이시다”(󰡔가톨릭교회 교리서󰡕 480항).
   “그리스도 한 분만이 중개자요 구원의 길이시며, 당신 몸인 교회 안에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가톨릭교회 교리서󰡕 846항).
  “하느님은 한 분이시고 하느님과 사람 사이의 중개자도 한 분이시니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이십니다”(1티모 2,5).
예수님은 징벌을 내리기 위하여 계속 피카레타의 동의와 허락을 구하는 종속적인 분으로 묘사된다.

“네가 십자가에 못 박힌 자세로 있을 때는 나의 진노를 가라앉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지금 사람들을 벌하고 싶으니까 이렇게 네 팔들을 묶어 두는 것이다.”(3.4.11)
“산 제물인 너의 처지와 나를 기다리는 너의 끊임없는 기다림이 이미 나의 노여움을 가시게 하는 것이다.”(4.15.4)
“산 제물인 제가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지체들이 징벌을 받지 않게 해 줄 수 없다면, … 산 제물이라는 이 신분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4.16.10)
“나[예수님]도 역시 산 제물이었지만 세상을 모든 징벌로부터 구해 낼 허락은 받지 못했다.”(4.16.11)
“내 딸아, 너는 여러 차례 하느님의 의노를 가시게 해 왔고 그 타격을 기쁘게 받았다.”(4.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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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도-o1x
@베네딕도-o1x - 20.10.2023 12:54

3. 성사에 대한 이해
- 성사의 효력을 폄하하고 ‘영원한 성체’인 ‘피앗’을 모든 성사의 우위에 둔다 -

3.1. ‘피앗’은 성사들을 능가하고 대치하는, 탁월한 성사적 효력을 지니는 ‘영원한 성체’다.
미사 중에 영하는 ‘성사적 성체’와 ‘피앗인 영원한 성체’를 대비시킨다. 성체를 15분 동안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폄하하고 그에 비하여 ‘피앗’을 ‘영원한 성체’로 들어 높인다. ‘피앗’이 성사와 동일시되며, 피카레타가 예수님을 대신해 성체성사를 만드는 존재처럼 묘사된다. “교회는 세월의 흐름 속에서 주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성사들에 대하여 다른 성사로 대체하지 않았고, 대체할 수 없다. 왜냐하면 트리엔트 공의회가 가르치는 것처럼 신약의 일곱 가지 성사는 모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것이며, 교회는 ‘성사의 본질’, 곧 신적 계시의 원천적 증언에 따르면 주 그리스도 친히 성사적 표지 안에 보존하도록 설정하신 것들에 관한 어떤 권한도 갖지 않기 때문이다”(교황령 Sacramentum Ordinis, 1947.11.30.; 󰡔덴칭거󰡕, 한국천주교주교회의, 3857항).
성사의 사효성을 부정하는 표현들이 다수 발견된다. ‘피앗’을 사는 사람은 성사가 더는 필요하지 않다고까지 말한다.

“딸아, 나는 네가 무엇에 대해서든지 언짢아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사실, 날마다 영성체를 하는 것은 훌륭한 일이다. 그렇지만 영혼과 나의 그 친밀한 일치는 얼마동안 계속되겠느냐? 고작 15분 밖에 되지 않는다.”(8.34.1)
“네가 무엇보다 관심을 쏟아야 할 일은 너의 뜻이 나의 뜻 안에 완전히 녹아들게 하는 것이다. 나의 뜻 안에 사는 사람에게는 나와의 친밀한 일치가 고작 15분이 아니라, 언제나, 언제까지나 지속되기 때문이다. 나의 뜻은 영혼과의 끊임없는 친교이다. 그러므로 나의 뜻을 행하며 사는 사람에게는 하루에 한 번이 아니라 매 시간 매 순간이 항구적인 영성체가 되는 것이다.”(8.34.2)
“딸아, 너는 나의 뜻 바깥으로 절대 나가지 말아라. 이 뜻은 영혼에게 새로운 세례와 같은 능력을 지니고 있다. 아니, 세례성사 자체보다 더 위대하다. 성사들 안에는 내 은총이 부분적으로 있는 반면에 나의 뜻 안에는 은총이 전체적으로 가득히 있기 떄문이다.”(9.32.2)
“성사적인 일치는 몇 분밖에 계속되지 않는 일시적인 것이지만 나의 뜻과의 일치는 항구적인 것이니 말이다.”(9.32.4)
“내 뜻의 이 하늘들이 내게는 감실과 축성된 성체 자체보다 더욱 더 소중하고 특전적이다. 성체 안에서는 성체의 형상이 소멸됨에 따라 나의 생명도 끝나지만, 내 뜻의 이 하늘들 안에서는 내 생명이 결코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11.8.10)
“내가 내 뜻 안에서의 삶이라는 성덕을 세우려고 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이 삶을 사는 이들 안에서는 나를 축성할 사제들이 나에게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것이고, 교회도 감실도 성체도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12.27.12)
“딸아, 성사들을 성사들이라고 부르는 까닭이 무엇이냐? 성스럽기 때문에, 은총과 거룩함을 줄 수 있는 가치와 힘이 있기 때문이 아니냐? 그러나 이 성사들은 내적 준비에 따라 작용한다. 그러므로 성사들이 자체 안에 지닌 은혜를 줄 수 없어 아무런 결실을 맺지 못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12.119.2)
“너에게 거듭 확언하거니와 나의 뜻은 성사다. 모든 성사들을 합친 것을 능가하지만 더욱 놀라운 방식으로 그러하다.”(12.119.8)
“이와 마찬가지로 영혼이 내 뜻 안에서 행하는 각자의 행위는 이 행위 안에서 나를 넣어 봉하는 것이고, 나는 그 영혼의 뜻 안에 봉해져 있게 된다. 그러므로 내 뜻 안에서 행해진 행위들은 영구적인 영성체이고, 이 (무형의) 빵은 성체 안에서 소멸되듯이 소멸되지 않는다. 성체 안에서는 빵이 소멸됨에 따라 나의 성사적 생명이 끝나는 것이다.”(12.120.8)
“내 뜻과 함께 하지 않으면 성사들 자체도 그를 영원한 죽음으로 이끄는 독이 될 수 있다.”(17.1.21)

3.2. 성찬례를 예수님의 희생과 고통을 반복적으로 지속시키는 것으로 오해한다.
성찬례는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를 기억하고 기념하여 성사적으로(피흘림 없이) 재현(현재화)하는 것이지 희생이 반복되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파스카 신비는 (그때마다 새롭게) 거행되는 것이지 반복되는 것이 아니다. 반복되는 것은 기념 예식일 뿐이다. 전례 거행 때마다 유일한 신비를 실현하시는 성령께서 임하신다“(『가톨릭교회교리서』 1104항).
   “성찬례는 그리스도의 파스카를 기념하며, 그분의 몸인 교회의 전례 안에서 그분의 유일한 희생 제사를 현재화하고 성사적으로 봉헌한다”(『가톨릭교회교리서』 1362항).
   “대사제이신 그리스도께서는 ‘단 한 번 당신 자신을 바치심으로써’, 곧 유일한 십자가의 제사로 ‘거룩해지는 이들을 영구히 완전하게 해 주신 것이다’(히브 10,14)”(『가톨릭교회교리서』 1544항).

“내가 너희를 위해 제정한 사랑의 성사 곧 성체성사 안에서 나는 삼십 삼 년 동안 지상에서 살면서 행했던 모든 일과 겪었던 모든 고통을 계속 행하며 겪고 있다.”(1.14.26)
“미사는 또한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단 한 번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것으로 만족하지 않으시고, 당신의 그 한없는 사랑으로 이 영구적인 희생제사를 통하여, 산 제물의 상태로 성체 안에 계속 머물러 계시기를 원하셨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1.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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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도-o1x - 20.10.2023 12:55

4. 성모 마리아의 위상
- 성모님이 신격화되고, 구원 역사에서 피카레타가 성모님보다 우위를 차지한다 -

4.1. 피카레타의 성모 신심은 도를 지나친다(성모의 신격화와 선재 사상).
마리아를 ‘공동 구속자’ ‘공동 구속자’는 성모 마리아에게 할애된 표현이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루이사 피카레타의 책 『수난의 시간들』을 실행하는 사람을 ‘공동 구속자’의 위치에 놓는다. “딸아, 영혼이 이 ‘시간들’[수난의 시간들]을 실행하면 나의 생각을 취하여 자기 것으로 삼게 된다. 나의 보속과 기도와 열망과 애정을, 심지어 내 가장 내적인 기질까지도 자기의 것으로 삼게 된다.그리하여 하늘과 땅 사이에 우뚝 서서 나와 같은 사명을 수행한다. 공동 구속자로서, 나와 함께, ‘하느님, 당신 뜻을 이루려고 제가 왔으니, 저를 보내 주십시오(Ecce ego, mitte me). 모든 사람을 대신해서 당신께 보상하며 응답하고, 모든 사람의 선익을 위하여 당신께 간구하나이다.’하고 말한다”(󰡔천상의 책󰡕 11.82.7-8).
로 표현할 뿐 아니라 마리아에게 신성을 부여한다. 성모 마리아는 지상에서 탄생하기 전에 이미 성삼위 하느님의 단일한 신성(영원성) 안에 먼저 잉태되었다는 일종의 ‘선재 사상’을 주장한다. 성모 마리아는 ‘천상의 아기’ ‘피앗 볼룬타스 투아의 씨앗을 받은 분’ ‘신화된 분’으로 불리고 있다. 자연적인 병에서도 면제된 존재로 묘사되기도 한다.

“그 순간 내게는 우리 여왕이신 어머니께서 단 하나의 점에서만 하느님과 다른 또 한 분의 하느님처럼 보였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자신의 본성상 하느님이시지만, 지극히 거룩하신 마리아께서는 은총의 성취로 말미암아 신성을 지니신 것 같았으니 말이다.”(2.77.5)
“그러나 아기 여왕[성모님]이 그렇게 하고 있었을 무렵 우리[성삼위]의 뜻은 이 여왕에게 지상으로 내려가야 한다는 것을 알려 주었다. 여왕은 그 즉시 우리의 흐뭇함과 기쁨을 뒤로하고 지상을 향해 출발하였다. 무엇을 하기 위해서였겠느냐? 바로 우리의 뜻을 실행하기 위해서였다.”(15.3.33)
“[성모님은] 원상 그대로이며 질서 있고 신화된 상태여서, 인간 본성에 침투하는 자연적인 모든 병에서도 면제되었을 정도였다.”(16.30.13)
“나 자신 외에도 내 천상 엄마 역시 ‘천주성자의 어머니’라는 유일무이한 사명과 인류의 공동구속자가 되어야 하는 임무를 받으셨다.”(17.40.8)
“내 어머니는 나를 잉태하시자 곧바로 공동구속자의 임무를 떠맡으셨고…”(17.40.10)
“천상 엄마는 (온 존재가) 완전히 하느님의 뜻이셨고 하느님의 뜻 외에는 다른 양식이 없었으니, 바로 하느님의 능력을 가지고 계셨다.”(19.8.12)

4.2. 피카레타를 성모님과 같은(또는 더 높은) 자리에 위치시킨다.
구원 사업에서 마리아가 행한 역할을 고스란히 피카레타에게 돌린다. 이로써 피카레타를 마리아의 위치 내지 그 이상으로 격상한다. “… 이 같은 영광의 영예는 탁월하신 동정녀께 더욱 충만하게 부합한다. 그렇기 때문에 하느님과 인간의 화해를 위해 그분과 같이 똑같은 봉사를 이전에 했거나 앞으로 할 그 어떤 누구도 생각할 수 없다”(회칙 Fidentem piumque, 1896.09.20.; 󰡔덴칭거󰡕 3320-3321항).

“우리 어머니께서는 하늘에 계신다. 나는 그래서 너에게 땅에서 내 어머니가 될 소임을 준다. … 너도 내 어머니가 되어, 할 수 있는 한 나 대신 고통을 받으면서 내 모든 고통의 충실한 동반자가 되고, 네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적어도 나를 위로하려고 애써라.”(2.59.13-14)
“내 영원한 의지의 문들은 오로지 내 작은 딸[루이사]에게만 열리도록 예정되어 있었다. 모든 피조물의 선익을 위하여 이 딸의 행위들을 내 행위들과 내 엄마의 행위들과 합해 우리의 삼중적인 행위 전부를 지존하신 하느님 대전에 바치기 위함이다.”(15.10.20)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나라에 있으면서 내 엄마를 부르고 선택했던 내가 아니냐? 마찬가지로 나는 너를 부르고 선택하였다. … ‘대망의 피앗’을 이루기 위해서였다. … 이를 얻기 위해서 너는 내 사랑하올 엄마보다 더 크고 더 중요한 것들을 네 마음대로 가질 수 있다. 네가 내 엄마보다 더 행복한 몫을 받은 것이다.”(19.8.27)
“대망의 구원자를 얻기 위해 내 엄마에게 가장 필요했던 점과 가장 높고 가장 본질적이었던 점은, 하느님께서 행하시듯 하느님의 뜻을 행하시는 것이었다. … 너도 그렇다. ‘대망의 피앗’을 얻어 내고자 한다면, 하느님께서 하시듯이 하느님의 뜻을 행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19.9,18-19)
“나는 내 천상 엄마보다 너에게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다.”(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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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도-o1x - 20.10.2023 12:55

5. ‘하느님의 뜻’에 반대되는 인간의 뜻과 자유 의지: 정적주의(Quietism)
- 인간의 자유 의지가 부정되고 인간의 뜻이 죄악시된다 -

하느님의 뜻에만 집착하고 인간의 자유 의지와 뜻은 완전히 수동적인 것으로만 여겨, 정적주의(靜寂主義, quietism) 「한국가톨릭대사전」의 정의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영혼의 소극적 상태. 인간의 노력을 억제하면 하느님의 활동이 온전하게 펼쳐질 수 있는 상태에 이름으로 완전하게 된다는 주장. 구체적으로는 수행 생활의 잘못된 이론과 실천을 말한다”(「한국가톨릭대사전」 10권, 한국교회사연구소, 2004, “정적주의”, 7569쪽). 정적주의에 관한 교회의 입장 참조: 1687년 8월 28일 성무성성 교령과 11월 20일 헌장 Caelestis Pastor에서 단죄된 68개 명제, 󰡔덴칭거󰡕 2201-2269항.
에 빠질 위험이 크다.
󰡔천상의 책󰡕은 하느님의 뜻과 인간의 뜻을 과도하게 대립시키며, 인간의 뜻을 늘 죄악시한다. 인간의 자유 의지가 부정되고, 오로지 하느님의 뜻만 소유하면 더 이상 죄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면서, 인간의 뜻을 완전히 수동적인 것으로만 여긴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이성적인 존재로 창조하시어 인간에게 자발성과 자제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행위를 다스릴 수 있는 인격의 존엄성을 주셨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제 의지의 손에 내맡기고자‛(집회 15,14) 하셨다. 그것은 인간이 자유 의지로 자신의 창조주를 찾아 그분을 따르며 자유로이 충만하고 복된 완전성에 이르도록 바라신 것이다’(사목 헌장 17항 참조)”(『가톨릭교회교리서』 1730항).
   “인간은 이성을 지녔으며, 이 때문에 하느님과 비슷합니다. 그는 자유롭고 자신의 행위를 자제할 수 있도록 창조되었습니다”[성 이레네오, 「이단 반박」, 4,4,3: SC 100, 424(PG 7, 983)].
하느님의 뜻 또는 섭리 앞에서 인간의 의지와 뜻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네가 너 자신 안에서 가장 먼저 없애야 하는 것은 너의 뜻이다. 네 안에 있는 그것은 선을 제외한 모든 것을 탐하므로 없애야 하는 것이다. 그런즉 내 앞에 너의 뜻을 온전히 희생 제물로 바쳐야 너의 뜻과 나의 뜻이 하나가 될 수 있다.”(1.11.7)
“내 딸아, 인간 자신의 의지야말로 인간과 나 사이의 일치를 가로막고 내 은총에 대항하는 가장 큰 장애물이다.”(4.90.5)
“완전한 멸망의 표를 지니고 있는 것은 오로지 인간의 자아일 뿐이다. 이 자아란 것이 없다면 일체가 안전한 것이다.”(4.96.3)
“세례성사로 원죄는 없어져도 격정과 나약은 그대로 남지만 나의 뜻 안에서는 영혼이 그 자신의 의지를 없앰으로써 격정과 나약과 인간적인 요소를 다 없애고 덕행과 힘 및 모든 신적 자질로 살아가는 것이다.”(9.32.2)
“오직 인간의 뜻만이 모든 악의 씨를 내포하고 있다.”(12.118.6)
“홀로 내 ‘피앗’만이 질서인 반면, 인간의 뜻은 무질서인 까닭이다.”(15.7.17)
“그런데 지고하신 의지는 그들의 선익을 위하여, 곧 그들을 행복하고 강하고 거룩하고 신적인 존재로, 마치 천상적인 빛의 여명과 같은 존재로 변화시키는 일에 온 정성을 쏟으시는 반면, 인간적인 뜻은 그들을 나약하고 비참한 흙투성이로, 민망할 정도로 천한 정욕에 싸인 존재로 만든다.”(16.1.3)
“인간이 뜻은 어둠이요, 하느님의 뜻은 빛이다.”(16, 7장 제목)
“인간의 모든 선은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데 있고, 모든 악은 인간 자신의 뜻을 행하는 데 있는 것이다.”(16.23.15)
“인간의 뜻은 영혼 안의 내 뜻의 생명을 마비시킨다.”(19.53.10)
“인간의 뜻이야말로 가련한 피조물에게 있어서 진실로 캄캄한 밤이기 때문이다.”(19.54.12)
“인간의 뜻이 하느님과의 모든 유대와 친족 관계를 파괴하고, … 그러니 인간 자신의 뜻이 얼마나 많은 악을 초래하는지! 그것이 모든 선을 황폐하게 하고, 모든 악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19.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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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도-o1x - 20.10.2023 12:56

6. 기타
이 밖에도 삼위일체론, 그리스도론, 신앙론, 종말론 등에서 심각한 오류를 내포하고 있다.

6.1. 삼위일체에 대한 이해와 표현이 자의적, 임의적이다. 성부 성자 성령을 말할 때 세 신이 따로 존재하는 것처럼 묘사한다.

“어느 날 아침, 마침내 예수님께서 내게 친절하게 알려 주신 사실이 있으니, 그것은 지상에서 맺으신 나와의 혼인을 성부와 성령의 승인하에 모든 천상 주민들 앞에서 새로이 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이었다.”(1.43.1)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탄신 축일인 오늘은 예수님께서 성삼위의 승인을 얻으시려고 흰색과 빨간색과 녹색의 아주 값진 보석들로 장식된 반지를 꺼내시어 성부께 드렸고, 성부께서는 이 반지를 축복하신 후 당신 외아들에게 돌려주셨다. 그리하여 성령께서는 내 오른손을 잡아 주시고 예수님께서는 그 넷째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셨다. 이어서 성삼위께서 한 분씩 차례로 내게 입맞추시며 특별 강복을 베풀어주셨다.”(1.47.4)
“성삼위께서는 우선 무척 귀여운 세 아기들의 모습으로, 다음에는 하나의 몸에 머리가 셋인 모습으로 나타나셨는데, 각각 독특한 아름다움과 완전한 매력을 지니고 계셨다.”(1.48.13)

6.2.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에 대한 설명이 교의에 부합하지 않고 자의적이다. 마치 인성과 신성이 분리되어 따로 존재하는 것처럼 묘사한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더는 인성을 통해 고통을 받을 수 없기에 피카레타를 통해 고통을 받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예수님의 인성이 신성과 따로 분리되어 피카레타 안에 심어질 수 있는 것처럼 묘사한다.

“나의 육화는 나무에 나무를 접붙이듯이 인성을 신성에 결합시켰다.”(5-17)
“그러므로 내가 온전히 나의 의지로 사는 영혼들을 찾아내면, 그들이 내 인성을 – 그 시간과 장소와 상황과 심지어 고통도 대신하게 된다. 나의 의지가 그들 안에 살아 있기에, 내가 내 인성을 썼던 것과 꼭같은 모양으로 그들을 쓰기 때문이다.”(11.72.5)
“이제 내 인성은 더 이상 고통을 받을 수 없다. 그러므로 나는 내 뜻을 행하는 사람 안에서 산다. 이 사람이 내 인성으로 쓰이는 것이다.”(11.96.10)
“나의 인성은 일정 기간만이 아니라 세상이 세상인 동안 고통을 받기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하늘에 있는 내 인성은 고통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을 쓴다.”(12.22.1)
“착한 의향을 가진 영혼이 나에게 자기 안의 생명을 줄 때에는 내가 내 인성 안에서 살듯이 그 영혼 안에서 다시 살아간다.”(12.58.3)
“자기 안의 내 생명을 사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가 이 생명이 사라지자 버둥거리며 온 몸을 부들부들 떨게 되는데, 이는 내 신성이 십자가에 달린 내 인성에게서 힘을 거두고 죽게 했을 때, 그때의 내 인성과 거의 같은 모습이다.”(12.58.6)
“나는 내 인성 안에서 살았던 것처럼 네 안에서 살고 있다.”(12.78.9)
“그러므로 어머니의 태중에 있었을 때부터 나의 신성은 사랑 깊은 사형 집행자의 역할을 떠맡고 있었다.”(12.81.7)
“이 빛 속에 녹아들자 (내가 입었던) 예수님의 인성마저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12.84.12)
“내 인성은 신성에 동화되어 있었고, 아니 인성과 신성이 하나였다. 그렇게 우리는 하나였건만 나는 신성의 심연과 별리의 고통을 느꼈다.”(12.133.6)
“나는 두 인성이 필요하다. 나 자신의 인성은 구원 사업을 위해서이고, 또 하나의 인성은 아버지의 뜻이 …. 이루어지게 할 ‘피앗 볼툰타스 투아’를 위해서다. 이는 앞의 것보다 더 필요하다. 먼젓번 인성을 통해서는 인간을 구원하려고 지상에 왔지만, 두 번째 인성을 통해 와서는 인간을 창조된 목적에 이르도록 회복시키고, 인간의 뜻과 하느님의 뜻 사이에 은총의 통로를 열어, 하느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다스리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17.3.13)
“내 작은 인성이 사랑하올 엄마의 태 안에서 … 죽어가고 있는 것이 보이지 않느냐?”(17.26.8)
“내 인성은 내 신성으로부터 영혼 구원의 사명을, 즉 사람들을 속량해야 하는 구원자로서의 임무를 받았다.”(17.40.3)
“내 인성에는 경계 내지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내 인성은 내 영원한 뜻보다 작고, …”(19.24.5)
“아담 안에는 내가 내 인성을 넣어두지 않았다. … 그 당시에는 내가 인성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에게 줄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네[루이사] 안에는 내 인성을 넣어 두었다.”(20.16.18)

6.3. 예수님이 받는 고통을 미화시킨다. 피카레타의 고통 그 자체가 진노를 푸는 힘을 지니는 것으로 묘사된다. 피카레타의 고통에 예수님의 고통과 같은 효력과 가치를 부여한다.

“그때부터 예수님께서는 내게 고통, 곧 감미로운 고통에 대한 사랑을 불붙여 주셨으므로, 고통을 받지 않는 편이 더 큰 괴로움이 되었다.”(1.12.15)
“그 쓰라린 고통을 제게 부어 넣으시면 당신께서는 거기에서 풀려나실 것입니다.”(3.47.4)
“이제는 나를 좀 더 즐겁게 하기 위해서 너 자신의 손에 의해 다시 십자가에 못박히겠느냐?”(3.64.5)
“그러자 예수님은 대단히 기뻐하시면서 내 손발에 한 번 더 못을 박기 시작하셨다.”(3.64.7)
“네가 내 가시관 고통을 겪을 때면 내 고통이 없어진다. 너 자신이 그것을 겪으니까 나는 거기에서 완전히 놓여난 느낌이 드는 것이다.”(4.85.2)
“나는 또한 너의 고통을 나 자신의 고통으로 간주하기에, 같은 효력과 같은 가치를 부여한다.”(12.5.4)

6.4. 하느님 뜻에 대한 ‘지식’을 지나치게 강조한다. ‘신앙’ 내지 ‘신앙의 여정’의 중요성이 감소된다. 오직 ‘지식’과 앎, 계시만 강조할 따름이다. 이처럼 ‘지식’과 ‘계시’에 지나친 방점을 두는 태도는 영적 ‘지식’의 인식을 구원의 필연적 조건으로 여긴 ‘고대 영지주의’를 연상시킨다.

“조물 안에 포함된 모든 비밀을 그에게 알려준다. 내 뜻이 그를 하느님의 모든 선물을 맡아 관리하는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이다.”(15.31.14)
“딸아, 어떤 사명에 부름 받은 사람은 그 사명의 신비와 중요성과 임무와 재산과 설립자 및 그에 관한 모든 것을 다 알아야 한다.”(16.8.3)
“나의 뜻에 대한 지식을 맡길 사람을 택하여, …”(17.37.8)
“내 뜻은 또한 지고한 피앗에 대한 지식이 길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분발시키고 부르며 재촉하여 내 나라 안으로 들어오게 하기를, … 그들이 내 친자녀들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런 이유로 나는 내 지고한 뜻에 대한 이 계시들이 알려지는 일에 매우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20.59.20-21)

6.5. 시한부 종말론의 색채를 띠고 있으며, 종말이 두려운 것으로만 그려진다. “하느님만이 정의를 이루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앙은 우리에게 그런 확신을 줍니다. 최후의 심판은 근본적으로 두려운 장면이 아니라 희망의 장면입니다. 우리에게는 결정적인 희망의 장면일지도 모릅니다. … 그리고 그분의 정의 안에는 은총도 있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정의와 은총은 그 올바른 내적 관계 안에서 보아야 합니다”(베네딕토 16세 회칙, 『희망으로 구원된 우리』 44항).
인류의 암울한 미래를 예고한다. 공포를 조장하고, 지옥 고통, 위협의 메시지가 이어진다.

“어머니, 유혈의 참사는 필요합니다.”(4.3.5)
“내 딸아, 내가 너에게 오지 않고 고통도 받지 못하게 하는 것은 … 세상에 징벌을 내리기를 원하기 때문이다.”(4.15.2)
“딸아, 징벌은 꼭 필요하다.”(4.60.3)
“그분께서는 … 들고 계셨던 십자가를 사람들 위에 내던지신 것 같았고, 그 결과 징벌이 시작되고 있었다.”(4.67.3)
“제 분노의 이 타오르는 불길을 누구에게 쏟아낼 수 있겠습니까?”(4.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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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결론 및 사목적 제언

전반적으로 본서에서는 구원 사업에서 하느님의 절대적인 주도권이 무시되고, 그리스도를 통해 실현된 구원의 유일성과 보편성이 아니라 루이사 피카레타에게 주어진 사적 계시를 통한 구원 사업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하느님의 뜻, 피앗’을 자의적으로 해석함으로써 피카레타를 신격화하고, 그리스도의 구원을 ‘피앗’ 사업에 종속시키며, 피카레타를 예수님보다 더 중요한 존재로 묘사한다. 성경과 성전을 통해 주어진 공적 계시보다 사적 계시에 더 중요한 위상을 부여한다.
이러한 주장은 한국의 신흥 종교 교주들이 주장하는 ‘삼시대론’과 일맥상통한다. 삼시대론은 구원의 역사에 세 시대가 있다고 주장하며, 앞의 두 시대가 이루지 못한 구원을 셋째 시대(그들은 이 셋째 시대를 ‘성령의 시대’, ‘성약 시대’ 등으로 일컫는다)에 와서 완성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주장의 가장 심각한 오류는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진 구원 업적을 무시하거나 폄하하는 것이며, 구원에서 하느님의 주도권을 배제하고 셋째 인물의 역할만을 강조하는 것이다. 󰡔천상의 책󰡕에서는 피카레타를 신격화하기 위하여 - 또는 적어도 신적인 역할과 위상을 부여하기 위하여 - 그에게 예수님의 구원을 능가하는 사명을 부과하며 창조 이전의 시간부터 이미 존재한 인물로 묘사한다.
본서의 가장 큰 문제는 피카레타에게 행해진 사적 계시를 공적 계시보다 우위에 놓으며, 전자가 후자를 보완하거나 완성하는 것처럼 묘사하는 것에 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계시헌장」 4항에 따르면, 가톨릭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신 하느님께서는 ‘마지막 때’(히브 1,2)가 차자 영원한 말씀이신 당신 아드님을 파견하시어 당신 구원의 임무를 완수토록 하셨으며, 아드님의 전 현존과 출현, 말씀과 업적, 표징과 기적, 죽음과 부활, 그리고 성령의 파견을 통해 계시를 완수하시고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구원하시어 영원한 삶으로 인도해 주셨다. “따라서 새롭고 결정적인 계약인 그리스도의 구원 경륜은 결코 폐기되지 않을 것이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광스럽게 나타나시기 전에는 어떠한 새로운 공적 계시도 바라지 말아야 한다”(4항). ‘사적 계시’는 그리스도교가 보존하고 전달해야 하는 신앙의 유산에 속하지는 않는다. “이런 것들[‘사적’ 계시들]은 그리스도의 결정적 계시를 ‘개선’하거나 ‘보완’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한 시대에서 계시에 따른 삶을 더욱 충만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데에 지나지 않는다”(『가톨릭교회 교리서』 67항). 사적 계시의 권위는 공적 계시의 권위와 본질적으로 다르며, 사적 계시는 신앙을 돕는 역할을 할 뿐이고, 신자들을 공적 계시로 이끌어 줄 때 그 신빙성이 드러난다.
󰡔천상의 책󰡕은 사적 계시를 공적 계시보다 우위에 놓으며, 심지어 예수님께서 직접 감도하신 것이어서 오류가 없다고 단언한다(3.27.3). 이 책에서는 공적 계시를 위한 긍정적 역할이 드러나지 않으며, 공적 계시와 일치하지 않거나 상반되는 내용이 상당수 담겨 있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예수님 말씀이나 모습은 신약 성경과 교회의 삶을 통해 전해지는 예수님의 말씀이나 모습과는 상이하며, 때로는 환시 체험자가 예수님을 마치 조종하거나 지시하려 하는 모습도 보인다. 또한 어떤 경우에는 예수님께서 환시 체험자의 말을 따르는 것처럼 묘사되기도 한다. 이런 내용들은 지극히 과장되고 개인적 상상의 측면이 강한 것들이다. 다분히 감상적이고 과장적이며 자극적인 서술이 주를 이루며, 내용 중에는 정통 신앙에 위배되는 내용도 있어, 오늘날 맥락에서 신자들의 신앙 성장을 위해 도움이 되기보다는 혼란을 야기하고 그릇된 신심으로 이끌 위험이 매우 커 보인다.
피카레타의 구원사적 역할과 그가 받은 사적 계시에 대한 과도한 집중은 본질적으로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의 일을 지속하고 있는 교회의 역할을 축소하거나 무가치한 것으로 남도록 할 위험이 크다. 이는 성체성사의 효력을 오해하고, 교회의 모든 성사를 하느님의 뜻 영성으로 대치시킬 수 있다는 위험한 발상을 하게 한다. 교회의 삶에 깊이 참여함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와의 친교를 돈독히 하며 신앙 안에서 자신의 인격과 공동체 의식을 성장시키기보다는, 하느님의 ‘뜻’에 대한 ‘소유’를 과도하게 부각시키면서 “하느님의 뜻, 피앗을 소유한 자만”을 강조하는 영지주의적 엘리트주의를 조장하거나 혹은 배타적 선민사상에 빠지게 할 위험이 크다. 피카레타를 추종하는 이들에게는 ‘피앗’이 성사와 모든 교회 활동을 대치하여, 하느님의 뜻을 따르면 사제도 교회도 필요 없고, 피카레타의 사적 계시 이외에 교회의 가르침은 설 자리가 없게 되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몸소 세우신 성사, 교회 제도, 교회 공동체의 삶 등이 무의미해진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큰 타격을 입은 교회의 현 상황에서, 교회의 권위나 가르침을 무시하고 오직 ’나‘가 중심이 되어 퍼지는 이러한 개인주의적 영성은 반교회적 집단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크며, 사목적으로도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므로 이 가경자의 저서를 확산시키지 않도록 하고, 하느님의 뜻 영성 모임도 중단하는 것이 교회의 선익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앞서 서울대교구에서 취해진 출판 허가도 철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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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도-o1x
@베네딕도-o1x - 20.10.2023 12:58

󰡔천상의 책󰡕에 대한 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의 의견

I. 서론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이하, 신교위)는 하느님의 종으로 선포되고 시복 심사 중인 루이사 피카레타(Luisa Piccarreta, 1865-1947)의 󰡔천상의 책󰡕(한국어본 1~20권)을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수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아래와 같이 의견을 모았다.
루이사 피카레타가 살았던 당시 이탈리아의 신심 상황과 신비 체험의 정황을 충분히 고려할 때, 󰡔천상의 책󰡕에는 신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긍정적인 부분이 있고, 성경이나 교회의 가르침에 부합하는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번역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오류 등을 충분히 참작하더라도, 내용이나 형식에 있어서 성경과 교회의 전통적 가르침에 부합하지 않거나 심지어 반대되는 교의적, 영성적 오류를 다수 포함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사적 계시가 무분별하게 확산하는 한국 교회의 현 상황에서 󰡔천상의 책󰡕은 신자들에게 그릇된 신심을 퍼뜨리고 교회 내 혼란과 분열을 조장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판단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책 전반에 대한 신교위의 평가를 담은 ‘개요’와 함께 󰡔천상의 책󰡕에 나타난 심각한 오류들을 일별하면서 간략한 설명을 덧붙이고자 한다(아래, 괄호 안의 숫자는 󰡔천상의 책󰡕의 권, 장, 절을 의미).

개요
󰡔천상의 책󰡕은 루이사 피카레타에게 일어난 ‘사적 계시’ 본서에서는 ‘사적 계시’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지만, 예수님으로부터 피카레타에게 행해진 사적인 ‘계시들’을 전달하려는 의도를 지니고 있다. 이는 다음의 인용문에 명백히 나타나 있다. “내 뜻은 또한 지고한 피앗에 대한 지식이 길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분발시키고 부르며 재촉하여 내 나라 안으로 들어오게 하기를 … 그들이 내 친자녀들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런 이유로 나는 내 지고한 뜻에 대한 이 계시들이 알려지는 일에 매우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20.59.20-21; 20.62.12).
를 근거로 한 일종의 종말과 예언의 책이다. 그 사적 계시는 피카레타의 신비 체험, 환시, 예수님과 나눈 대화를 주된 내용으로 하는데, 피카레타에 관한 예언의 말씀을 주로 담고 있다.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짐을 의미하는 ‘피앗(fiat)’은 성경에(마리아의 Fiat voluntas tua!) 근거를 두고 있지만, 본서에서는 특별히 피카레타와 함께 개시된 새 시대의 구원 사업인 ‘피앗’ 사업을 의미한다. 따라서 하느님의 뜻, ‘피앗’을 따름이란 궁극적으로는 피카레타를 통해 개시될 새로운 시대에 대한 예언의 말씀을 따르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피앗’ 사업을 통해 피카레타가 구원 역사에서 예수님과 성모님에 버금가는, 심지어 그분들을 능가하는 특별한 위치로 고양되고 있다. 피카레타는 단순히 구원의 협력자나 하느님의 특별한 계시를 받은 자가 아니라, 영원하신 하느님의 뜻에서부터 ‘미리’ 준비된 사람, ‘예정된 자’, 구세사를 완성하기 위하여 파견된 자, 구원 사업의 ‘도구’, 하느님 뜻의 ‘맏딸’, ‘새 시대’를 여는 존재 등으로 묘사되며, 또한 그의 사명도 하느님이 펼치시는 인류 전체의 구원 사업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성모 마리아와 같이 구원 사업의 ‘도구’이지만, 새로운 구원 사업을 이 시대에 펼치기 위한 ‘특권적 도구’로 선택된 사람이다.
따라서 피카레타에게 내린 ‘사적 계시’의 근본적 특징은 구원 역사 안에서 ‘피앗’ 사업의 근원적 역할을 강조하는 것에 있다. 이러한 주장은 그리스도 신앙에 있어 매우 심각한 결과로 이어지는데, 그리스도를 통해 실현된 구원 업적을 퇴색시킬 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구원을 ‘피앗’ 사업에 종속시키기 때문이다. 새 시대의 구원 사업인 ‘셋째 피앗’을 강조하고, 그에 따른 피카레타의 신원과 사명을 격상하다 보니 예수님의 구원을 경시 내지 무시하는 결과로 이어지는 것이다. 실제로 󰡔천상의 책󰡕은 그리스도의 구원 사업보다 피카레타 개인의 위상과 역할을 부각하는 데 중점을 두며, 피카레타를 예수님의 구원 사업을 완성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존재로 묘사하기에, 그리스도를 통해 실현된 구원 경륜을 폄하하거나 미완의 것으로 만든다. 마치 그리스도의 구원 업적이 불충분하여 피카레타 없이는 구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처럼 묘사한다. 대망의 ‘피앗’(루이사 피카레타)이 대망의 구원자(예수 그리스도)를 능가한다고까지 한다.
이와 같은 피카레타의 사적 계시에 대한 주장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실현된 공적 계시를 침범할 뿐 아니라 공적 계시가 지닌 유일무이하고 결정적인 특성을 무시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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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lee9104
@yhlee9104 - 20.10.2023 15:21

감사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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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사도
@평화의사도 - 20.10.2023 17:03

하느님의 섭리
티없는 성심의 승리!

천주는 찬미를 받으소서
이제로부터 영원히

김연준신부님
예수님의 손과 발
이 시대 진정한 예언자
왕왕 짖어 성모님의 대변인
충실한 종 축하와 축복을 보냅니다

전삼용 신부님
이병근 안드레아 신부님
노희철 신부님
故최원석 아넬로 신부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짖지 못하는 비겁한 아둘들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식별 분별 제대로 못한 이들도 봉헌합니다

어떠한 선인도
어떠한 악인도
하느님의 자비 앞에서...

섭리하신 주님 홀로 찬미 찬양 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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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용애-h3j
@백용애-h3j - 22.10.2023 00:27

신부님 영육간의건강하시고 늘기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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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화-m2v
@조미화-m2v - 26.10.2023 03:11

책을몰라도 하느님뜻영을을 공부하는사람들의 말과행위에서 참과거짓이드러납니다
그들은 교만하다는것입니다
타인의말을듣지않을뿐더러
자기가대단하면며은사가 드러나며 은사를 자신의뜻을이루는데 쓰기를 바란다 주님께서 하늘의뜻영성을하는분들을 붙여주시으로서 그들의 행동
이 똑같은 교만으로 흐른다는것을 가르쳐주셨고 분별하게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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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ookchoo5143
@hosookchoo5143 - 03.11.2023 20:08

하느님의 뜻 안에서 주님 자비를 배푸소서.
모르고 한 짖이니 용서해 주시고 축복해 주소서.
하느님의 뜻 안에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주님은 찬미와 감사, 영광 흠승 받으시기를 빕니다. 하느님의 뜻의 나라가 오소서.
주님 뜻 이 이루어지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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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yyasnowski7298
@lucyyasnowski7298 - 06.11.2023 00:14

오랜시간, 외국에 살며 거의 30년동안 영적인 친구로 또한 멘토로 하느님 안에서 사랑하고 존경하는 분의 강력한 권유와 적극적인 도움으로(필요한 기초 책자들을 직접 구입해서 보내주심) 루이사 피카레타 의 하느님의 뜻 영성에 십여년전에 접하게 되었는데 루이사가 마지막 생애를 보낸 이태리 코레따 순례(?) 도 하며 아무리 인간적인 노력을해도,지속적으로 거부를 하게되어서 마음이 몹시 괴롭던차에 몇달전 김 연준 신부님의 강의를 접하고 그 영성의 공부를 미련없이 중단하게 되었읍니다. 한치도 의심의 여지없이 명료하게 설명해주시는 신부님의 강의는 어찌하지 못하고 방황하던 저에게는 올바른 방향으로 안내하는 나침반 이었읍니다. 신자들을 올바른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고자 하시는 신부님의 착한 목자로서의 사랑과 열정에 머리숙여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헤아릴수 없는 많은 성교회의 가르침과 성사와 은사, 성모님의 구원의 푸른 망토에 안겨 구원의 길로 겸손히 꾸준하고 착실한 영적생활을 다짐하며 이때까지 지켜주신 주님의 자비와 사랑에도 감사드립니다. 저희에게 이미 주어진 구원으로 이끄는 보물은 차고도 넘칩니다! 새로운 것을 애써 찾을 필요가 없읍니다. 장로교인으로 신앙의 잔뼈가 굳은 저를 성교회로 이끌어 주심도 재삼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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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현Catherine
@신지현Catherine - 06.11.2023 14:11

예 알겠습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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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콜라스티카
@서스콜라스티카 - 08.11.2023 15:54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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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현백-e6o
@귀현백-e6o - 16.11.2023 10:23

아는교우가 권하길레 읽고 있는중인데 이해가 안되고 힘들었는데 신부님 명쾌하게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위에 알려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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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lisakr
@nanlisakr - 26.12.2023 15:51

천상의 책을 읽어본것은 아니지만
신부님의 언급하신 말씀대로라면
성체성사, 고해성사, 사제의 역할 등등
지금 개신교가 얘기하는랑 비슷한것 같네요
천주교와 개신교의 차이 어디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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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성모님-w3u
@예수님성모님-w3u - 31.12.2023 04:41

사울아 ,사울아
너는 왜 나를 박해하느냐,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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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휘-t1x
@박천휘-t1x - 29.01.2024 15:22

사적계시로 물들인 책들은 분별력이 없으면 절대 읽지마세요.유일한 공적계시인 성경을 필사하면서 아버지하느님의 인류에 대한 끝없는 사랑을 느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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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hie.J.
@sophie.J. - 12.02.2024 02:03

아버지가방에 들어가신다.
신부님,
제 주변에도 피카레타에 심취해있는 신자들이 있습니다.
신부님이 무엇을 우려하시는지 다소 이해되는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천상의 책 자체를 부정하며 재단하려하는 것은 또다른 오류는 아닐런지요 루이사피카레타의 고해사제가, 그녀를 가경자로 추대했고
그녀는 가경자인데,
신부님이 로만카톨릭보다 권위가 깊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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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sukpark6129
@heesukpark6129 - 16.04.2024 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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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식-w3h
@김준식-w3h - 22.04.2024 18:59

아직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신부님 그분을 위해 성모님께 봉헌해 주세요
성모님 하느님뜻 영성을 하는 모든 영혼들을 티없으신 성모 성심께 봉헌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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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sukpark6129
@heesukpark6129 - 09.05.2024 19:39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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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g1s
@들꽃-g1s - 11.06.2024 10:11

혼란스러운 이시대에 신부님의 강의듣고 정신바짝차리고 성모님께 기도합니다
신부님 힘내셔요
성모님께서 항상 지켜주실것입니다 ㆍ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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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sUtDeusTotusTuusTotaPulchra
@QuisUtDeusTotusTuusTotaPulchra - 17.07.2024 06:34

아니..그렇지만, 신부님...아직 이것이 이단이라는 명확한 근거도 없는데 만일 이 영성이 정말 하느님의 뜻이면 어떻게 하시렵니까...이미 이단으로 심판을 내린 신부님 말씀 들으며 조금 우려가 됩니다...하느님의 뜻은 원래 사람의 머리로 다 이해할 수 없는 신비가 조금씩 드러나는 과정이 아닌가요? 예수님께서 율법조항을 어기시고 내 살을 먹으라고 한것 때문에 많은 이들이 떠나가고 예수님을 이단으로 단죄했던 사건을 우리는 잊지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물론 신자들을 보호해야겠다는 신부님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체나콜로 파란책도 마찬가지로 많은 이들에게 반감을 사고 오류로 간주되어 배척당했습니다...사람의 시각이란건 시시각각 다르게 이해력이 작용할 수 있는 불완전성을 얼마든지 가지고 있다는 겸손과 신중성 안에서 조심스레 접근하고 비판해야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바리사이들 사이에서도 그런 이야기가 나왔지요. 그것이 신성모독이 아니라 만일 진정 하느님의 일이라면 자칫 우리는 그분을 대적하게 될수도 있을것 이라는 의견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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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lee7535
@mhlee7535 - 26.08.2024 14:48

하느님의 뜻을 성경에서 찾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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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숙-p3t
@박태숙-p3t - 29.09.2024 13:02

신부님 감사드림니다
혼란한이시대 바른길로 인도해주시는 신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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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l245
@cwl245 - 01.02.2025 22:34

작년(24년) 1월 서울대교구에서는 루이사 피카레타의 저서들을 출판취소 조치하고, 기도모임을 금지시켰지만, 6월 교황청 신앙교리성에서는 루이사 피카레타의 저서들이 모호한 부분이 있었지만, 교회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부분이 없음을 확인하고, 루이사 피카레타의 시복조사를 재개하였으며, 출판하가 조치도 하였습니다.
왜 우리나라는 출판취소등을 번복하지 않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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