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만신의 일대일 강의 다섯번째 영상입니다.
쇠를 내리는 것은 이북굿에서만 볼수 있는 중요한 무속 행위입니다.
신령님을 방울로 받아 내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쇠를 내리고 사방인사를 하는게 흐름입니다.
중요한건 쇠를 내릴때 굿거리마다 방향이 다릅니다.
초부정굿에는 대신할머니 명도앞에서 쇠를 내려야 하고
칠성굿에서는 칠성님 탱화 정중앙에서 쇠를 내려야 합니다.
상산맞이에서는 밖 그러니까 산을 보고 쇠를 내려야 합니다.
또 신령님한테 인사를 할때는 똑바로 해야 하고
사람이 바로 앞에 있을때는 고개를 옆으로 약간 젖힙니다.
성주굿에서는 흘림성주일 경우 밖에서 쇠를 내리고
타살굿에서 쇠를 내릴때는 뚝대방울로 내립니다.
조상을 받을때는 십대왕과 선황을 보고 쇠를 내립니다.
정말 기본중의 기본이며
여태까지 찍은 '이북굿의 처음과 끝'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