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13년차 안먹게 되는 음식들

...... 향신료들로 가득찬 내 부엌이 이상한건가.....

파스타 삶는 시간이 오래걸리고 가열도 오래해야 하는거같다면 물에 반나절 정도 담가놓으면 익힌 상태처럼 부드러워짐 마지막에 물 조금만 남기고 열을 가하면 금방 먹을 수 있음

볶음고추장 은근히 꿀인데...
소고기여도 지방 하나도 없는 냉동 고기 쓰는거라 생각보다 저렴하고 한 번 만들어두면 그냥 밥에 비벼먹기만 하면 됨

소고기가 젤 간편

럭셔리 끝판왕 피자에 와인 사드셈 먹을때마다 우아해짐

참치도 생각보다 비쌈 ㅋㅋ

닭가슴살 국밥 해먹어보셈. 냉동닭가슴살 1덩이 삶은다음 곱나온거 채반에 걸러주고 삶은물 버리지말고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야채 채썰어넣고 치킨스톡. 없으면 다시다 없으면 소금후추 넣고 다진마늘 넣어 계란 풀고 닭가슴살 찢어넣으면 닭곰탕 맛남.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짝놀랄것임.
원래 운동하겠다고 샐러드 재료로 사놨다가 샐러드 만드는거 현타와서 다 넣고 끓여봤더니 맛있어서 자주해먹음. 아! 감자도 넣으면 맛있음. 들어가는거 다 건강식임. 응용으로 김치 청양고추 콩나물도 넣어보셈

그냥 컵라면 끓여드셈. 싸고, 설거지 별로 없고 3분이면 끝나고 어? 맛도 ㅈㄴ 다양함

김치볶음. 많이 해놓고 두부사다가 두부김치먹고.김치볶음밥먹고.물리면 김치찌개해서 먹고 설겆이까지 하면 끝 일.이주일까지는 문제없음.

완제품 소스가 있는 요리는 뭐든 좋음
차오차이 소스로 마라탕이나 볶음요리 같은 거 진짜 쉽고
불닭발 소스 사서 닭발이든 대패든 그냥 대충 아무 고기에 숙주나물이나 양파 양배추 때려넣고 휘리릭 볶으면 네다섯끼 반찬 뚝딱임
번외로 식재료 추천 몇 가지 하자면
1. 숙주나물: 신이 내린 가성비
2. 수란: 의외로 수란을 팜. 그냥 그대로 어디다 비벼도 체급이 두 단계는 오름
3. 양 어깨살: 소고기랑 똑같은데 가격은 대패삼겹보다 싼 100g당 900원대. 잡내는 그냥 미림이랑 후추 넣으면 얼추 잡힘.

묘하게 공감되네... 특히 스팸, 파스타.... 극 공감...

냉동 볶음용 야채 사다가
그냥 볶음밥에 넣어먹고
된장 찌게에도 넣어 먹고
카레에도 넣어먹고
라묜 끓일때도 넣고..
그러면 어느정도의 야채는 먹게 되는거 같음

고추가루 빻구는 여사님들 라인 잘서야함ㄹㅇ

라면 땡겨ㅜ

떡볶이 소스 떡 오뎅 사서 대충 끓이면 끝
냉면소스 or 동치미국물 + 소면 면 대충 삶고 국물 끝

이번에 자취시작하니까 야채를 진짜 안먹게 되더라구요.. 일부러라도 집밖이면 꼭 먹으려고 하는중…

그냥 무조건 한그릇 요리임 반찬 이런건 어림없음

자취생들이 의외로 가장 사기 힘든 것
바로 고춧가루 고추장 참기름임
이 3가지가 의외로 비싸서 한번 살 때 고민하게 됨

이렇게 먹다가 골로감

비비고고등어뼈도업고발라먹기편해염 가격대좀잇긴한데 집에냄새도안베고개마싯슴

손절 뜻은 알고 써라 어휴...

ㄹㅇ 그냥 간단한 국이나 파스타 << 이렇게 돌려먹으면 ㄹㅇ 맛도리임

엄마아빠가 해준 밥에 가만히 있으면 깨끗한옷 나오고 월세 안내고 꽁짜로 살때가 그립다

양배추 쪄서먹거나 채소(버섯이나 가지등)볶아먹으면 건강에도 좋고 값도 싸서 완전좋은데…

파스타는 저렴한 음식은 아닌데, 우리나라는 쌀이 워낙 저렴해서

제육볶음처럼
고추장 / 간장 소스로 돼지 / 닭 해먹거나

수육 해먹는게 제일 저렴

내가 자취하고 본가 복귀하고 나니까 파스타, 카레만큼은 엄마보다 맛있게 만들었음

스팸이 쌓이다못해 넘쳐서 유통기한지난게 나올정도인데 희한하게 남주긴싫음

자취하면서 라면을 젤많이 먹었는데,
콩나물.김치,계란 기본재료만 있으면
이것저것 넣어서 밥말아먹으면 맛있고 배부른 한끼.짜파게티.비빔면도 가끔먹으면 맛도리

앞다리살이나 뒷다리살 얇게 썰어놓은거 진짜 쌈 고기랑 김치랑 같이 볶다가 굴소스 한 숟가락 넣으면 극락

카레 빼먹엇네

+과일

ㄹㅇ 파스타가 라면보다 낫더라

스팬은 간편함 빼면 솔직히 먹고싶지는 앉지. 이젠 살만한데도 스팸 내주면 참 성의 없어 보임.

스팸 참치캔 그냥 부모님댁에 많이 남아돌아서 몇개씩 갖고오는중
시메사바<이거 해동해서 밥 김 간장 와사비 해서 먹으면 맛있음

13년차이신데 음식이나 요리는 아예 초보수준이시네요. 뭐 일단 김치 안드신다고 하면 집에선 배달음식으로 때우는 진성초보 단계인건데, 파스타나 간계밥 나오는걸보니 맞긴하네요.

파스타는 최소 한끼에 2천원 안으로 끊기 힘들고 소스 한번 오픈하면 사실상 2주 카운트다운 시작인데 특히 요즘엔 단합으로 가격까지 올려놨음 덕분에 가성비마저 박살나있어서 이걸 메인으로 드시면 딱히 맛도 가성비도 내세울게 없음.

그냥 인터넷 오픈마켓가면 기본반찬 키로당 5천원에 파는곳 널렸음. 그리고 동네 시장 같은건 아예 안가시는 수준인데...뭐 그냥 여기까지만 할께요 딱히 말씀드려도 이해를 못하는 단계이시라.

볶음밥~~ 온갖거로 볶아먹기
ㅋㅋ스파게티는 진짜 미역건새우파스타까지 개발해 먹었었다~ 남는 재료 오늘은 너다 이런 느낌..
그 뒤 미역국 라면 나오는거보고 엄청 좋아함 쌀도 들었다고
김치를 끊게됨 넣을곳 없는데 큰 자리를 차지해서
8년 끊고 결혼해서 주시는 김치 처리하는데 조금 힘들었음 유아기때부터 사진에 김치들고 있던 아이로 엄청 좋아했는데 상황이 김치먹는걸 까먹는 나로바뀐~
지금은 다시 김치찜 항시 대기중 입맛없으면 재료 바꿔가며 매일먹음 ㅋㅋ

와~~~~~찐공감 ㅠㅠ

샌드위치도 속에 넣는거 한번에 만들어 놓고
먹으면 맛있는데 ㅋ

사먹으려면 진짜 비쌈... 김치의 소중함을 알게됨

부침개!!! 부침가루 사다놓고 부추나 파같은거 쌀때 사서 씻어서 냉동에 얼려서 쟁여놓거나 배달음식먹고 남은 야채 모아서 부침개 해먹으면 좋음

간계밥, 파스타, 토마토리조또 돈 좀 플렉스면 스팸계란밥 +라면

물에 밥 말아서 고추장에 멸치 찍어 먹어봐

그냥 한끼 5천원 쓴다 생각하고 발열도시락 먹음.
물만 부으면 끝.

자취하면 메인요리 실력은 늘음.
닭도리탕, 제육볶음, 삼계탕, 백숙 등등등
근데 가장 어려운 티어는 역시 반찬임
김치 포함 반찬이 진짜 쉽지 않음. 한 두개는 만들 수 있지만
엄마 손맛 안나고, 또 엄마 만큼 식탁 가득 채우기 너무 힘들고 귀찮음.

자취하면 계란은 기본이고
우유랑 물 기본적인 채소 시장 봐서
해먹으면 됨 두부랑 김치 계란 햄
라면도 그리고 고기도 인터넷이나 시장에서
가격만 알아봐도

국이나 찌개류 팩으로 된거 자주 사먹었던 것 같음 그냥 뜯어서 조리하면 돼서... 한팩 뜯으면 두끼 정도 먹는데 사실 밥하기 싫고 힘들 때 이만한게 없었던 것 같음

스팸비싸면 뚝심같은거로 대체가능해요 돼지함량 높은데 인지도 없는건 싸게 득템가능

자취하면서 유부초밥도 마니 해먹은듯요.
이것도 토핑없이 그냥 먹거나 계란지단 고명 해먹으면 저렴하게 먹을수 있어요.

저게 뭐 손절인가 지가 안먹는거지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