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란 이런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의 사랑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나인성 과부의 아들을 살리신 이유입니다.
그 여인이 너무도 불쌍해서... 창자가 뒤틀려지는 것 같은 강한 동정과 연민이 그를 나인성으로 이끌었고 그 아들을 살리시게 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사람들 속에 역사하는 믿음을 보시고 이적적 은혜를 베풀어 주기도 했으나,
본문의 경우처럼 믿음의 유무를 보기 전에 고통당하는 인생에 대한 긍휼의 동기에서 먼저 은혜를 베푸신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곧 죄많은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주도적이고도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구체적 실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아직 죄인이요 원수된 상태였을 때 독생자 예수를 대신 죽으시게끔 하심으로써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정 지으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