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밀리터리] 추억의 육공트럭, 2024년부터 자동변속기에 파크어시스트까지!상용트럭 수준으로 확 바뀐다

차세대 전술트럭은 군이 오는 2024년 양산을 목표로 2019년부터 5년간 약 1조7000억원을 투자, 운용 중인 2.5t과 5t 군용 표준차량, 그리고 신규개발하는 5t 방탄차량 등 1면여대를 조달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기아차는 지난해 9월 27일 군의 차세대 군용차량 개발 사업인 '중형표준차량 및 5t 방탄킷 차량 통합 개발용역' 사업에 참여 제안서를 제출했고, 지난해 11월 8일 한화디펜스를 누르고 중형표준트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차세대 전술트럭은 기아차가 현대자동차의 준대형 신형 트럭 ‘파비스’를 기반으로 개발했습니다. 7리터급 디젤엔진과 자동변속기, ABS 및 ASR, 후방주차보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파비스에 적용된 사양들을 그대로 탑재했다고 합니다. 5톤 방탄차량 역시 '파비스'를 기반으로 신규 제작, 강인한 디자인의 방탄 캐빈 및 적재함과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등 무기장착이 손쉬운 구조로 개발한다고 합니다.

차세대 전술트럭은 4X4(일명 60트럭)와 6X6(5톤 방탄트럭) 두 가지 모델로 개발되는 7리터급 디젤엔진과 자동변속기, ABS 및 ASR, 후방주차보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파비스에 적용된 상용사양들을 대거 채용하고 있습니다. 기아차가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5t방탄차량(6X6)입니다.

육공트럭의 공식 명칭은 K511인데 부대에 따라서 '육공트럭', '두돈반', '2와 2분의 1톤' 등으로 제각각 불립니다. 작전, 훈련, 교육 때 병력이건 부식이건 장비건 뭐든 싣고 어디든 내달리는, 올드하고 투박해 보여도 없으면 군대 안 돌아가는 최고 살림꾼입니다. 과거 군생활 때 육공트럭 타시던 추억을 떠올리시면서, 얼마나 첨단으로 만들어지는지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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