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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월의 들꽃 / 박명숙 ]
유월의 들꽃이
산들산들 우릴 보고 웃네
보란 듯이 당당하게
자유로움 속에서 억압을 풀고
멀리 번져가는 꽃물결
바람 타고 노니네
유월의 푸르름 속에
들꽃을 보자니 너랑 나랑
춤추며 노닐던 옛 고향
그리움, 다시 그리움이
일렁이도록 보고파지면
유월의 어느 날 문득 다시 만나리
추억이 머물던 곳
수많은 들꽃이 피고 지는
계절의 반이 저물고
헤어짐의 길목마다
그리움의 향기가 묻어나고
유월에 깃든 들꽃 사랑이
우리의 마음에 아름드리
수를 놓는다.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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