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잠깐 쉬다 가렴".. 여의도 한강공원에 생기는 특별한 쉼터 / OBS 뉴스O

54 года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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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천구역에서 방목이나 사육을 금지하도록 한 법이 개정되면서 오는 7월부터는 하천변에도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할 수 있게 되는데요.
한강변에 반려견 놀이터 조성을 계획 중인 서울시가 임시쉼터를 시범 운영합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어놉니다.

다양한 기구들로 하는 놀이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허윤서 / 서울시 중구: 늘 줄을 하고 산책을 했었는데 여기 나와 보니까 줄을 풀고 아이가 자유롭게 뛸 수 있어서 되게 행복해 보이니까 저도 행복하고 좋은 것 같아요.]

서울시가 다음 달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 반려견 쉼터를 시범 운영합니다.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고 전문 훈련사가 행동교정 상담과 산책훈련 교육 등을 제공합니다.

[김민성 / 한국어질리티연합 센터장: 운동장 시설을 관리하고 있고 강아지들 성향 파악, 행동 교정 상담을 하고 있으니까 많이 찾아와 주세요.]

임시쉼터는 한강공원 수영장 휴게공간을 활용해 조성됐습니다.

배설물로 인한 오염을 막기 위해 방수천과 부직포 위에 인조잔디를 깔았고 청소와 소독도 수시로 합니다.

하천법 개정으로 올해 7월부터 하천변 반려견 놀이터 설치가 가능해집니다.

서울시는 임시쉼터 운영 결과를 반영해 한강변 등에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김연주 / 서울시 동물복지시설팀장: 반려가구 증가에 따라 반려견, 반려인, 비반려인 모두가 행복한 공원 환경을 조성해나갈 예정이니….]

서울시는 하천변에 적합한 반려견 놀이터 모델을 개발하고 있고 설치 후보지를 발굴, 검토 중입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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