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의대불#에노시마#슬램덩크
가마쿠라는 일본 최초 사무라이 무사 정권인
가마쿠라 막부가 있던 도시입니다.
일본 수도 도쿄에서 가까워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고색창연한 가마쿠라를 찾아옵니다.
가마쿠라 바다에서 바라보면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이 보입니다.
일본의 상징이 후지산이라면
가마쿠라의 상징은 가마쿠라 대불 부처님입니다.
가마쿠라 역에서 에노덴 전차를 타고 하세(長谷)역에 내려
북쪽으로 10분 걸어가면 고덕원(高德院)이 나옵니다.
고덕원에 높이 11m, 중량 120톤의 청동 대불 부처님이 계십니다.
이 대불 부처님으로 고덕원은 가마쿠라 최고 인기 사찰이 되었습니다.
가마쿠라 대불 부처님을 뵙기 위해
마감 시간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옵니다.
대불 부처님의 엄정한 상호와 거대한 몸을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거릴 정도로 감동적입니다.
큰 산처럼 단단한 대불 부처님의 무게와 깊이는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로 번잡한데도 숨이 멎을 듯
단단한 선정 속의 고요 같은 느낌입니다.
주변이 시끄러워도 단단한 선정 속에서
부동의 고요 속에 계시는 듯 엄정한 모습입니다.
아미타 부처님은 중생들을 극락으로 인도하기 위해
5겁의 긴 시간 동안 사유하며 48대원을 세우셨다고 합니다.
대불 부처님은 산과 하늘 위에 우뚝 솟아
부동의 고요 속에서 오겁 사유를 하시는 듯
칼날같은 날카로운 집중의 모습입니다.
1252년에 조성한 가마쿠라 대불 부처님은
원래 대불전 전각 안에 계셨습니다.
그런데, 지진과 화재로 대불전이 사라지면서
지금처럼 바깥에 계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800년의 긴 세월을 이 자리에서 많은 중생들의
극락 왕생의 염원을 받아주신 대불 부처님입니다.
지금도 사람들이 끝없이 몰려드는 이유는
사람들 마음에 울림을 주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미타 부처님은 불교의 파라다이스인
극락 정토로 중생들을 인도해 주시는 부처님입니다.
무량한 수명과 안락한 환경 속에서
아미타 부처님과 좋은 도반들과 함께
불법을 공부하고 수행할 수 있는 극락 정토입니다.
대불 아미타 부처님께 '나무아미타불' 염불하며
간절히 극락왕생을 빌어봅니다
'나무아미타불' 은 극락에 계시는 아미타 부처님께
의지합니다. 귀의합니다 는 뜻입니다.
한편, 가마쿠라 대불 아미타 부처님은
몸 속 내부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부처님 몸 내부에 들어가는
특별한 체험을 할수 있습니다.
가마쿠라를 상징하는 대불 아미타 부처님!
간절한 마음으로 '나무아미타불' 염불 기도하며
아미타 부처님의 크신 세계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