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래1000

[시노래867동백시인 김병택]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세월에 갇힌 사연 바위틈에 모았다가 비 오고 바람 불 때 하나 둘 꺼내 놓고 공글린 이야기들이 한겨울 붉게 물들인 꽃으로

[시노래867동백시인 김병택]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세월에 갇힌 사연 바위틈에 모았다가 비 오고 바람 불 때 하나 둘 꺼내 놓고 공글린 이야기들이 한겨울 붉게 물들인 꽃으로 시노래1000 22 74 5 дней назад

[시노래865청보리밭시인 정우신]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나의 사랑 으깨진 밤의 다리에 붙어 감전되고 있어요 풀벌레처럼

[시노래865청보리밭시인 정우신]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나의 사랑 으깨진 밤의 다리에 붙어 감전되고 있어요 풀벌레처럼 시노래1000 114 379 7 дней назад

[시노래868금강송시인 임동윤]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겨울하늘의 멱살이 붙잡혔다 침엽의 손 시퍼렇게 펼쳐든 무사들 간밤의 눈을 떡시루처럼 받쳐 들었다 갑옷으로 붉게 무장을

[시노래868금강송시인 임동윤]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겨울하늘의 멱살이 붙잡혔다 침엽의 손 시퍼렇게 펼쳐든 무사들 간밤의 눈을 떡시루처럼 받쳐 들었다 갑옷으로 붉게 무장을 시노래1000 20 65 4 дня назад

[시노래869아름다운 인연시인 추원호]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세상사 인연은 억지로 되는게 아니라 아무도 모르게 저절로 찾아 옵니다 인간사 헤어짐도 억지로

[시노래869아름다운 인연시인 추원호]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세상사 인연은 억지로 되는게 아니라 아무도 모르게 저절로 찾아 옵니다 인간사 헤어짐도 억지로 시노래1000 60 199 3 дня назад

[시노래862춤추는 꽃의 밀담시인 김사람]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허공을 마주하고 얘기하면 나의 말들이 이빨없는 입술을 만들곤 했다 음악이 그녀를 만졌다 눈에서 음악이 글썽거렸다

[시노래862춤추는 꽃의 밀담시인 김사람]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허공을 마주하고 얘기하면 나의 말들이 이빨없는 입술을 만들곤 했다 음악이 그녀를 만졌다 눈에서 음악이 글썽거렸다 시노래1000 70 232 12 дней назад

[시노래860사랑의 신비로운 표정시인 이장욱]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길 잃은 개들처럼 사랑해 날아가는 총알처럼 사랑해 비 맞는 지붕처럼 사랑해 토요일에는 조금씩 늙어가고

[시노래860사랑의 신비로운 표정시인 이장욱]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길 잃은 개들처럼 사랑해 날아가는 총알처럼 사랑해 비 맞는 지붕처럼 사랑해 토요일에는 조금씩 늙어가고 시노래1000 45 151 54 года назад

[시노래866폭설시인 류외향]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봄날 꽃가루처럼 누가 떼어먹다 버린 솜사탕처럼 지평선을 휘덮은 노을처럼 시커먼 쓰레기더미로 버려지는 저 울음

[시노래866폭설시인 류외향]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봄날 꽃가루처럼 누가 떼어먹다 버린 솜사탕처럼 지평선을 휘덮은 노을처럼 시커먼 쓰레기더미로 버려지는 저 울음 시노래1000 12 40 6 дней назад

[시노래863사랑에 빠진 콩시인 최설]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콩깍지 씌여 올해도 한 집에서 꼭 안고 있습니다

[시노래863사랑에 빠진 콩시인 최설]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콩깍지 씌여 올해도 한 집에서 꼭 안고 있습니다 시노래1000 13 42 11 дней назад

[시노래849황혼 광시곡시인 김백겸]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시간의 오선지 위에 온음표처럼 걸린 태양

[시노래849황혼 광시곡시인 김백겸]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시간의 오선지 위에 온음표처럼 걸린 태양 시노래1000 39 130 1 месяц назад

[시노래855선운사 동백시인 방미영]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언 가슴에 날아드는 뜨거운 눈 맞으며 선운사로 간다.한낮 내내 보듬어 주어도 몸부림치며 서 있는 동백

[시노래855선운사 동백시인 방미영]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언 가슴에 날아드는 뜨거운 눈 맞으며 선운사로 간다.한낮 내내 보듬어 주어도 몸부림치며 서 있는 동백 시노래1000 17 58 54 года назад

[시노래858과실은시인 조영서]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저 속엔 스스로 트이는 하늘이 있습니다 해는 한 변두리와 알맞은 빛깔을 내던졌고,나는 의미가 익어 가는 눈짓을 보내었습니다

[시노래858과실은시인 조영서]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저 속엔 스스로 트이는 하늘이 있습니다 해는 한 변두리와 알맞은 빛깔을 내던졌고,나는 의미가 익어 가는 눈짓을 보내었습니다 시노래1000 19 63 54 года назад

[시노래857아버지의 선물시인 허혜정]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그는 신간서적 하나를 건네주기 위해 120킬로를 달려왔다 사람들 속에서도 나만 보고 걷는 아버지 곁에

[시노래857아버지의 선물시인 허혜정]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그는 신간서적 하나를 건네주기 위해 120킬로를 달려왔다 사람들 속에서도 나만 보고 걷는 아버지 곁에 시노래1000 31 104 54 года назад

[시노래856할머니 가게시인 정세기]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사람들 오고 가는 길가 골목 시장 고사리 도라지 깻잎 펼쳐 놓은 할머니.새벽 별이 첫 손님이고 저녁 달이 끝 손님이다

[시노래856할머니 가게시인 정세기]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사람들 오고 가는 길가 골목 시장 고사리 도라지 깻잎 펼쳐 놓은 할머니.새벽 별이 첫 손님이고 저녁 달이 끝 손님이다 시노래1000 26 87 54 года назад

[시노래848곁에 누워본다시인 문동만]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달빛이 곤히 잠든 엄마 등을 적실 때 엄마하고 부르고 싶을 때가 있다 강아지를 바라보다 너에게도 엄마가 있었구나

[시노래848곁에 누워본다시인 문동만]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달빛이 곤히 잠든 엄마 등을 적실 때 엄마하고 부르고 싶을 때가 있다 강아지를 바라보다 너에게도 엄마가 있었구나 시노래1000 32 106 1 месяц назад

[시노래500어머니의 하늘시인 김경린]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그때 유난히도 푸르게 흘러내리는 하늘을 마시며 어머니의 잔등에서 오수의 긴 여행도 했었지~그 하늘에 과학이 날으고~

[시노래500어머니의 하늘시인 김경린]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그때 유난히도 푸르게 흘러내리는 하늘을 마시며 어머니의 잔등에서 오수의 긴 여행도 했었지~그 하늘에 과학이 날으고~ 시노래1000 143 476 1 год назад

[시노래847말쌈시인 상희구]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미느리가 상추쌈을 묵을 때는 시에미 앞에서 눈을 뿔시고 미느리가 말쌈을 묵을 때는 시할매 앞에서 눈을 뿔신다.

[시노래847말쌈시인 상희구]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미느리가 상추쌈을 묵을 때는 시에미 앞에서 눈을 뿔시고 미느리가 말쌈을 묵을 때는 시할매 앞에서 눈을 뿔신다. 시노래1000 9 31 1 месяц назад

[시노래861광화문에서 길을 묻다시인 김윤]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나목마저 불꽃 감은 용궁 같은 광화문 세종로 후미진 길 마른 숨을 고르며 꽃잎 물고 올 봄빛 삼가 기다린다

[시노래861광화문에서 길을 묻다시인 김윤]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나목마저 불꽃 감은 용궁 같은 광화문 세종로 후미진 길 마른 숨을 고르며 꽃잎 물고 올 봄빛 삼가 기다린다 시노래1000 22 73 12 дней назад

[시노래131첫 눈시인 이재무] 시를 주제로 새노래를 발표합니다 그대는 내리면서 만나는 사물마다~악보를 그려놓고~나는 그 악보에 맞춰~회한의 노래를 부르고~~

[시노래131첫 눈시인 이재무] 시를 주제로 새노래를 발표합니다 그대는 내리면서 만나는 사물마다~악보를 그려놓고~나는 그 악보에 맞춰~회한의 노래를 부르고~~ 시노래1000 107 357 3 года назад

[시노래403바람같이시인 이청하]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황금빛 날개의 새를 키워 무엇하리 ~바닷가의 모래탑을 쌓아 무엇하리~가자 가자 풀꽃 하나 흔들고 가는 그 한가닥 바람같이

[시노래403바람같이시인 이청하]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황금빛 날개의 새를 키워 무엇하리 ~바닷가의 모래탑을 쌓아 무엇하리~가자 가자 풀꽃 하나 흔들고 가는 그 한가닥 바람같이 시노래1000 18 59 1 год назад

[시노래824빗물 여인숙시인 박해람]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비 그친 뒤, 바늘 끝 같은 여정들 모였다 움푹한 곳이면 다 마음이고 집이라는 듯 딱 하루만 동숙(同宿)이다

[시노래824빗물 여인숙시인 박해람]새 시노래를 발표합니다비 그친 뒤, 바늘 끝 같은 여정들 모였다 움푹한 곳이면 다 마음이고 집이라는 듯 딱 하루만 동숙(同宿)이다 시노래1000 11 37 2 месяца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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